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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문대통령 지지율, 재상승해 40%...범여 지지층 결집효과

기사입력 : 2021년08월20일 10:10

최종수정 : 2021년08월20일 10:39

한국갤럽 여론조사, 부정평가는 52%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지난 주 큰 폭으로 하락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재상승했다. 연성(軟性) 유권자의 흔들림에 범여 지지층이 응집한 현상으로 추정된다.

2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이상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40%가 긍정 평가했다. 부정평가는 52%로 나타났으며 대답을 유보한 비율은 8%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한국갤럽 여론조사 2021.08.20 nevermind@newspim.com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6월부터 40% 안팎을 유지하다가 지난주 30%대 중반으로 하락했으나, 이번 주에 재상승했다. 같은 기간 직무 부정률은 50%대 초반에서 크게 바뀌지 않았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7%/57%, 30대 41%/51%, 40대 51%/44%, 50대 50%/47%, 60대+ 33%/57%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1%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3%, 부정 56%).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4%, 중도층에서 36%, 보수층에서 17%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99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33%), '외교/국제 관계'(1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전반적으로 잘한다'(4%), '경제 정책', '복지 확대', '북한 관계'(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외교 관계 비중이 늘었고, 소수 응답 중에 '국가 유공자 예우'가 포함됐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20명, 자유응답) '코로나19 대처 미흡'(22%), '부동산 정책'(21%),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북한 관계'(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등을 지적했다.

한국갤럽은 "최근 대통령 직무 긍정률의 일시적 등락은 연성(軟性) 유권자의 흔들림에 범여 지지층이 응집한 현상으로 추정된다"며 "지난주 직무 긍정률 하락이 두드러졌던 30대, 무당층, 정치 비관심층(평소 정치에 관심이 '(별로+전혀) 없다' 응답자) 등에서 상당분 원위치했고, 성향 진보층에서의 상승 폭이 컸다(62%→74%)"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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