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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스노우플레이크와 '기업 맞춤형 데이터 플랫폼' 제공

기사입력 : 2021년08월26일 12:07

최종수정 : 2021년08월26일 12:07

고객 데이터 활용 상황, 취향 등 고려해 협업 시작
데이터 사업 확장에 SK C&C '원스톱' 서비스 주목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SK㈜ C&C는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데이터 플랫폼 상호 통합 오퍼링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비즈니스와 데이터 활용 상황, 취향 등을 고려한 '기업 맞춤형 데이터 플랫폼'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 C&C는 스노우플레이크의 '파워드 바이 스노우플레이크(Powered by Snowflake)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최초 파트너'가 됐다.

[사진 = SK㈜ C&C 로고]

스노우플레이크는 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모든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사이언스,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종합 지원하는 데이터 레이크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에서 4500개가 넘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글로벌 데이터 거버넌스 ▲데이터의 신속한 확장과 활용을 지원하는 플랫폼 최적화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 탐색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SK C&C는 "이번 협력은 클라우드 데이터 사업 확장을 추진하던 스노우플레이크가 AI∙빅데이터∙클라우드에 기반한 디지털 시스템∙서비스 개발을 '원 스톱' 지원하는 SK C&C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의 경쟁력을 확인하면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양사는 SK C&C의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에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스노우플레이크를 탑재해 데이터 클라우드 기능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한다.

SK C&C는 고객 디지털 사업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 및 서비스 진단과 함께 맞춤형 클라우드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구축을 위한 사전 설계 및 서비스 구현∙운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플랫폼에 분석 데이터를 적재한 후에 SK C&C의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 내 ▲아큐인사이트 플러스(AccuInsight+) ▲아큐튜닝(Accutuning) ▲온톨로지(Ontology) 등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자신만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SK C&C의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은 현장 실무자가 주도하는 데이터 분석 및 모델 생성∙관리∙폐기 등 AI∙데이터 서비스 개발 운영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고객의 다양한 사업 현장에서 여러 규모로 도입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거버넌스 기능은 자동으로 데이터 접근 제한은 물론 개인 정보 등 민감 데이터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데이터에 주석을 넣는 등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뒷받침한다.

한두 번 클릭만으로 SK C&C의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과 스노우플레이크를 넘나들며 데이터 수집∙전처리∙저장∙추출∙분석에 필요한 여러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언제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 과금 또한 데이터 분석을 위해 저장된 데이터를 사용할 때만 부과된다.

양사는 빠른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저장∙가공해 고객 반응을 빠르게 분석해야 하는 금융, 게임, 광고, 미디어, 의료 산업 등을 우선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내 다양한 산업별 데이터셋을 보안적으로 안정된 데이터 공유 기술을 통해 지원한다.

존 로버슨(Jon Robertson) 스노우플레이크 아시아퍼시픽·일본(APJ)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클라우드 역량과 SK C&C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과의 결합은 혁신적인 데이터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다"며 "양사가 협력해 국내외에서 새로운 디지털 성공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열 SK C&C Digital플랫폼 총괄은 "이번 협약으로 SK C&C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의 데이터 클라우드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며 "기업 누구나 언제든 부담없이 자신만의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하고 보다 빠르고 다양한 디지털 혁신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freshwa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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