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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실적∙모멘텀 다 갖췄다, 가성비 높은 방산株 담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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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중국 국방비 예산 7% 증가율 유지
올해 방위산업 황금기 도래, 업계 호경기 지속
고성장·저평가 매력, 올 4분기 리레이팅 기대
2분기 들어 기관 투자자의 '집중 매수' 가시화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8일 오후 4시2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라는 최대 악재 속에서도 나홀로 강세장을 주도해온 고량주와 제약주에 이어 올해 중화권 증시의 핵심 투자방향으로 부상한 반도체, 리튬전지, 태양광, 전기차 등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중화권 증시 투자자들이라면 한번쯤 포트폴리오에 담아봤을 법한 인기 섹터로, 그간 시장의 무한한 신뢰를 받으며 주가 고공행진을 펼쳐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철옹성과 같았던 이들의 주가 방어선이 붕괴되며 급등락을 반복하는 널뛰기 장세가 연출되기 시작했고, 이에 개인 투자자들은 물론 장미빛 일색의 투자의견을 내놓던 증권사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들 대부분은 업계의 성장성이 매우 높은 고성장 섹터인 동시에 고점 논란을 몰고 다니는 대표적인 고평가 섹터다. 전문가들은 이들 섹터 대표 종목의 몇몇은 밸류에이션이 이미 최고 한계치에 다다랐고, 향후 수년간의 수익분을 이미 다 벌어들인 만큼 향후 투자수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내놓는다. 아울러 고평가 부담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한동안 주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긴급히 투자 노선 변경에 나섰다. 고성장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주가 거품 리스크가 적고 향후 주가 상승여지가 큰 저평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을 보유한 종목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그 가운데 방위산업(군수산업, 이하 방산)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3개월간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에서 21%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방산주는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저평가 매력을 보유한 가성비 높은 유망 투자처로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 = 셔터스톡]

◆ '군사대국 실현' 정책 지원 확대, 역대 최고의 황금기 도래

최근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첨예한 외교적 대립 속에 군사충돌 기류까지 확산되면서 방산주의 투자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달 16일 미군 군용기가 중국 방공식별구역(ADIZ)에서 고강도 정찰 활동을 벌이자, 17일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 ADIZ에서 군용기 11대를 동원한 공중 무력 시위를 벌이며 맞불 대응에 나섰다.

미·중 무력 충돌 유발의 핵심 뇌관인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미국이 적극 개입하고 나서면서 양국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5년간 중국 당국이 국방력 강화를 위해 쏟아낼 다양한 정책들이 방위산업의 전망을 더욱 밝게 만들고 있다.

군사대국 실현은 향후 5년간 중국 당국이 집중적으로 추진할 핵심 정책방향 중 하나다. 중국 당국은 '14차 5개년 계획(2021~2025)과 2035년 원경(遠景∙장기적) 목표'를 통해 2027년까지 '건군 100년의 분투 목표'를 실현하고 2035년까지 국방 및 군 현대화를 이뤄내겠다는 '강군 건설'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8월 1일 '건군절'을 맞이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강대국에는 강력한 군대가 필요하다"면서 군사력 강화와 군 현대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국방비 예산 증가율을 7% 정도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0년 중국의 국방비 지출액은 1조290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55% 늘어났다. 해당 년도 국내총생산(GDP) 규모(101조6000억 위안)에서 국방비가 차지하는 비용은 1.27% 정도였다. 2021년 국방비 예산은 전년대비 6.8% 늘어난 1조3500만 위안으로 책정됐다. 

중국 국방비 예산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미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2020년 미국의 국방비 지출액은 7780억 달러로 중국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2020년 GDP 대비 국방비 비중은 미국이 3.7%, 인도가 2.9%, 영국이 2.2%, 프랑스가 2.1% 정도로 향후 중국의 국방비 지출 확대 여지가 크다고 판단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올해 방산 업계가 역대 최고의 호경기를 맞이한 가운데, 향후 상장사의 실적과 주가가 모두 높은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고성장∙저평가' 매력 보유, 4분기 리레이팅 기대

중국 현지 전문기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방산주가 보유한 투자가치는 크게 △확실한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의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현재 대다수 전문기관들은 꽤 높은 확신을 갖고 향후 방위산업의 성장성을 점치는 분위기다. 특히, 방산 섹터는 기타 섹터와 비교해 거시경제 변동성의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에서 이 같은 관측에 힘이 실린다. 

전문기관이 예측한 2021~2023년 중국 방위 산업체인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30% 이상으로, 14차 5개년 계획이 시행되는 2025년까지는 업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밸류에이션 강점은 방산주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핵심요소 중 하나다. 전문기관마다 밸류에이션 측정에 있어 조금씩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방산주가 실적대비 저평가 되고 있다는 점은 컨센서스(공통된 의견)로 형성돼 있다.

증권시보망(證券時報網) 에 따르면 현재 방산주의 평균 주가수익률(PER)은 65배로, 과거 10년간 기록한 PER의 47.16% 정도 수준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현재 주가가 역대 중간치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뜻으로, 향후 추가적인 상승 여지가 크다고 해석할 수 있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적정하게 형성돼 있는 지를 판단하는 지표다. 통상 PER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 돼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고 이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한다.

전문가들은 올해 4분기 방산 섹터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Re-Rating∙재평가) 가능성이 열리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리레이팅이란 똑같은 이익을 내더라도 주가는 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PER이 한 단계 상향조정 되는 것을 의미한다.

장강증권(長江證券)은 현재 방산주의 상승세를 이끄는 핵심 모멘텀은 '제14차 5개년 계획'하의 국방력 강화 및 군 현대화 움직임이라면서 연계 산업체인 분야에서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구축하고 있는 대표 종목들이 방산주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평했다.

흥업증권(興業證券)은 보고서를 통해 △수주 급증에 따른 실적 개선 △저평가 매력 등이 최근 방산주의 상승세를 이끄는 핵심 배경이 되고 있다면서, 방산주는 전기차∙반도체 등과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 수준의 호경기를 맞이한 데다, 전기차∙반도체에는 없는 저평가 매력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성장성이 보장된 섹터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향후 3~5년간 방산주의 실적 성장률은 30~50% 이상이 될 것으로, 2022년 평균 PER은 20~40배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중신건투(中信建投) 또한 방산주가 △확실성이 높은 성장전망 △높은 가성비 등의 매력을 보유해 투자가치가 높다고 평했다.

방위 산업체인의 성장전망과 관련해 거시적으로는 중국 당국이 '건군 100년의 분투 목표' 실현에 주력하면서 향후 5년간 국방 예산이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이와 함께 군 현대화를 위한 신무기 기술 응용이 확대되면서 관련 산업체인이 거대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시적으로는 방산제품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생산력 증강 등을 통해 상장사의 실적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앞서 충분한 조정기를 거친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정(中證)지수유한공사가 A주에 상장된 대표 방산주의 주가 흐름을 반영해 산출한 '중정 방산 지수'의 현재 PER은 77.28배 정도이나, 향후 수년간 산업체인의 높은 성장세 속에 밸류에이션은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2분기 기관 집중 매수, 전기차·신에너지 행보 재연 기대

방산 섹터의 주가 지수는 올해 1월 급등한 뒤 같은 달 11일부터 변동성을 키우면서 4개월간 30%의 낙폭을 기록하며 부진한 행보를 이어갔다. 단기간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과 방산 섹터에 대한 시장의 부족한 신뢰감이 하락세의 주된 배경이 됐다.

하지만 5월 11일부터 8월 5일까지 '중정 방산 지수'는 35% 이상 올랐다. 이는 방산주들이 기록한 올해 1분기 호실적에 따른 것으로 방산 섹터 상장사들이 1분기 거둬들인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49%와 7.65% 늘었다.

이어 2분기 들어 시장에서 방산 업계가 역대 최고의 황금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된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이 방산주를 쓸어 담기 시작했다.

중국증시 데이터 제공업체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공모펀드가 보유한 중창구(重倉股, 펀드기관이 유통시가총액의 2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 종목) 중 방산주의 시총은 1132억1200만 위안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수의 전문기관은 방산 섹터가 올해 상반기 주가 조정을 끝내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주가 상승세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흥업증권(興業證券)의 장이둥(張憶東) 애널리스트는 "우리가 연구한 방산 업계 상장사, 심지어 비상장 기업들 조차도 과거 수 십년간 찾아볼 수 없었던 수주량을 기록했다"면서 "그럼에도 시장은 방산주의 높은 성장성을 아직까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방산주의 흐름이 지난 2년간 전기차 섹터가 밟아온 또는 더 앞서 신재생에너지 섹터가 밟아온 행보와 매우 유사하다"면서 "과거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섹터는 견고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투자 대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앞다퉈 찾는 인기주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서남증권(西南證券)의 주빈(朱斌) 애널리스트는 "방산은 장기간 담아둘 가치가 있는 섹터"라고 평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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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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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35일 연속 비 관광 흔들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도쿄에 35일 연속 비가 내리면서 1886년 기상 관측 시작 이후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9월 한 달 내내 비가 관측된 것도 사상 처음이다. 기록적인 장마가 아닌 가을철 장기 강수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가격과 관광, 교통, 주거·생활 서비스 등 도쿄 시민들의 일상과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도쿄 도심에서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35일 연속 강수가 관측됐다. 종전 최장 기록은 2019년 6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33일이었다. 특히 올해 9월은 도쿄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관측됐다. 9월 강수량은 30일 오전 기준 692.5㎜로 평년의 3배를 넘었으며, 1958년 이후 9월 강수량 기록도 경신했다. 연간 누적 강수량 역시 9월 말 기준 2000㎜를 넘어 평년 연간 강수량인 1598.2㎜를 이미 크게 웃돌았다. 일조량 부족도 심각했다. 도쿄의 9월 일조시간은 45.8시간에 그쳐 평년의 약 40% 수준으로, 1988년에 이어 관측 사상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하루 일조시간이 5시간을 넘은 날도 3일에 불과했다. 비가 오는 도쿄 거리를 걷고 있는 여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가을비 전선 장기 정체...잇단 태풍도 영향 기록적인 장기 강수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일본 열도 부근에 가을비 전선이 장기간 머문 데 있다. 여기에 태풍 24호와 25호, 26호가 잇따라 일본 주변으로 접근하면서 비구름이 반복적으로 유입됐다. 일본 기상청도 9월 중·하순 동·서일본 태평양 연안의 많은 비가 가을비 전선과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태풍과 전선이 결합하면서 강수량이 크게 늘었다. 도쿄 도심뿐 아니라 수도권과 인근 지역에서도 기록적인 강수가 나타났고, 지바현 등에서는 앞선 태풍으로 침수와 도로 단절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장기 강수의 배경에는 엘니뇨 현상도 자리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올해 봄부터 엘니뇨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7월에는 태평양 적도 동부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5도 높은 수준을 기록해 역대급 강도의 엘니뇨 가운데 하나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의 태풍 활동이 활발했던 배경에도 엘니뇨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도쿄의 35일 연속 강수를 엘니뇨 하나의 결과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이번 장기 강수 자체는 가을비 전선과 태풍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 채소값 상승...일조량 부족이 농작물에도 부담 장기 강수와 일조량 부족은 농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장마·폭우와 일조 부족이 겹치면서 채소의 생육과 수확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의 식탁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일본 농림수산성은 9월 채소 가격 전망에서 오이와 토마토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 중앙도매시장에 공급되는 채소 가운데 배추와 시금치, 토란 등은 평년보다 출하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언론에서는 장기 강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잎채소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현장 사례도 전했다. 장기적으로는 비가 그친 뒤에도 농산물 공급량과 가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장기간 계속된 비로 배추 등 채소값 상승 [사진=NHK 캡처] ◆ 코인세탁소·주택수리업체는 '특수'...관광·외식업은 부담 생활 서비스업에서는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빨래를 밖에 널기 어려워지면서 도쿄의 코인세탁소에는 이용객이 몰렸다. 일본 방송사 취재에 따르면 도쿄 인근의 한 코인세탁소는 9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1.5배 늘었다. 반면 야외 관광과 레저 활동에는 악재가 되고 있다. 도쿄뿐 아니라 인근 관광지에서도 방문객 감소가 나타났고,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둔 음식점과 관광 관련 업종에서는 장기간 계속되는 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 관리·수리업체에는 반대로 주문이 몰리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비로 주택 누수 피해가 늘면서 한 업체의 누수 수리 의뢰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했고, 비가 계속 내리면서 실제 수리 작업 자체가 지연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의 수요도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 도쿄의 한 드럭스토어에서는 장기화된 비 때문에 매장 입구에 비치한 우산 비닐봉투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는 등 관련 수요가 평소보다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 교통·재난 위험도 커져...10월에도 태풍 변수 문제는 장기 강수로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적인 폭우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26호 태풍이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면서 이즈제도와 간토 지역에 다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앞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추가 침수와 토사 재해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다. 다만 장기간 계속된 비도 10월 들어 끝이 보이고 있다. 일본 기상 관련 기관들은 10월 1일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도쿄를 비롯한 간토 지역의 날씨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에는 오랜만에 맑은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장기 강수로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 수요도 크게 늘었다. [사진=뉴스핌DB] goldendog@newspim.com 2026-10-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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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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