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바이든 "아프간 20년 주둔 끝나...내일 대국민 연설"

기사입력 : 2021년08월31일 14:11

최종수정 : 2021년08월31일 14:1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3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과 민간인 대피 완료를 선언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간에서의 20년 주둔이 끝났다"며 다음날인 31일에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폭탄 테러 관련 연설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2021.08.26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에서 "카불 현지시간으로 31일 매우 이른 오전에 대피 작전은 추가 미국인 사망자 없이 예정대로 끝났다"며 "우리 군은 지난 17일 동안은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송기 대피 작전을 행했다"고 알렸다.

그는 "현재 우리의 20년 간 지속된 아프간 병력 주둔은 끝났다"며 "내일 오후에 나는 아프간 주둔을 8월 31일 이후로 연장하지 않은 내 결정에 대해 미국인들에게 연설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시한 안에 아프간 철수가 합동참모본부와 지상에 있는 모든 사령관의 만장일치 권고였다며 "군사 임무 종료가 우리 군의 생명을 보호하고, 앞으로 몇 주 혹은 몇 달 안에 아프간을 떠나길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민간인들 출국을 보장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은 철군·대피 시한인 31일을 하루 앞둔 30일 밤 11시 59분에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마지막 수송기를 이륙하면서 아프간전은 20년 만에 종료했다. 

케네스 프랭크 매켄지 미 중부사령관은 브리핑에서 약 6000명의 미국인이 대피했고, 12만3000명의 아프간인들이 탈출했다고 알렸다.

대피를 희망했지만 하지 못한 미국인은 100명 정도다. 전날 미국과 97개국은 31일 시한이 지나도 자국민 대피를 할 수 있게끔 탈레반과 합의했다.

매켄지 사령관은 남은 미국인 철수에 대해 "이제 외교 영역"으로 바뀌었다며, 계속해서 자국민 대피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