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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19 돌파감염 3128명…활동 많은 30대 발생률 가장 높아

기사입력 : 2021년08월31일 14:55

최종수정 : 2021년08월31일 14:58

30대 10만명당 85.1명 발생…40대·50대 순 높아
얀센 0.113% 가장 높아…AZ·화이자·교차접종 순
교육·보육종사자 2차 접종 9월 1~11일까지 실시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가 312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0대의 발생률이 가장 높았고 연령대가 증가함에 따라 돌파감염 발생률은 감소했다.  

방역당국은 젊은 연령대의 경우 활동량이 상대적으로 많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감염 기회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국내 접종완료자 772만 8157명 중 0.040%에 해당하는 3128명으로 파악됐다. 

백신종류별 연령대별 돌파감염발생률 [자료=보건복지부] 2021.08.31 dragon@newspim.com

연령대별로는 30대가 0.085%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고 얀센 백신 접종자 중 발생률은 0.113%,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 중 0.068%,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0.021% 순으로 나타났다. 교차접종자 중 발생률은 0.016%이다.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완료한 855명 중 659명(77.1%)에서 주요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으며 델타형 631명, 알파형 26명, 베타형·감마형 각 1명으로 분석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람다 변이 등 확산으로 해외 입국자 發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페루·칠레 발 입국자에 대해 방역관리조치를 강화한다.

내달 10일부터 페루·칠레 발 입국자(내국인·장기체류외국인)에 대해 임시생활시설에서 7일간 격리와 2회 검사를 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자가격리로 전환하는 등 시설격리를 강화해 변이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31일 오전 화천군 화천읍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사진=화천군]2021.08.31 grsoon815@newspim.com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 교직원 등 교육·보육종사자에 대한 2차 접종이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된다. 7월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정규접종 대상자 54.7만명 중 51.6만명(94.4%)이 1차 접종에 참여했다.

교육부는 2학기 학사 운영 중 2차 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교육과정 공백 최소화를 위한 학사 운영방안과 교원 복무 처리에 관한 사항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내달 1일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268만2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7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3265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되며 누적 5127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된다.

중대본은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 되는대로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아직 접종을 결정하시지 못한 대상자 중 이상반응을 걱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상반응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고 백신이 주는 득과 실을 모두 고려할 때 접종의 혜택이 현저히 높다"며 "지금처럼 델타 변이와 4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에 하루라도 빨리 맞는 백신이 가장 좋은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설명했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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