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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홍준표 "가덕신공항 생기면 김해공항은 산업단지로"

기사입력 : 2021년09월01일 16:05

최종수정 : 2021년09월01일 16:32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일 부산을 찾아 "부산 가덕도 신공항이 생기면 김해공항은 폐지하고 배후 첨단산업단지로 교체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에서 제주도로 가는 것도 항공기로 가는 것이 아니고 위그선으로 가는 시대가 10년 뒤에 온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일 오후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2021.09.01 ndh4000@newspim.com

그는 "대규모 첨단산업단지로 만들어서 가덕도공항을 통해 하늘길을 열어주면 첨단산업들이 내려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유치 안해도 내려온다. 왜냐하면 수도권에 현재 기준으로 하면 땅 한평에 천만원이 넘어가서 공장을 지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해신공항 부지를 활용해서 분양가를 낮춰 대한민국 첨단산업들을 모을 수 있다"며 "모으게 되면 필요한 인력들은 지역대학에서 산업협동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부산의 물류가 부산항을 통해서 네덜란드까지 가는데 40일 이상이 걸린다"면서 "그러나 북극항로가 열리게 되면 10일이상 단축된다. 물류비용도 20~30% 대폭 줄어 든다. 그렇게 되면 상하이를 통해서 유럽가는 그런 물류들이 부산항에 몰려든다"고 했다.

홍 의원은 "대한민국 전체로 보면 물류 국제공항을 통해서 부산은 부울경 전남까지 포함해서 하늘길을 열고 인천에 집중돼 있는 물류들을 수도권 중심으로 가고 동북아의 큰공항으로 발전시키면 된다"면서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이라고 강조했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처음으로 신공항 부지를 방문했고 이후 자갈치시장으로 이동해 시민, 상인들과 만남을 가졌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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