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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탐정·무야홍·귤희룡이라 부르세요" 애칭으로 표심 잡는 野 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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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자발적 움직임·놀이 문화 자리
홍준표·윤석열·원희룡 별명 다채로워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엉덩이 탐정, 무야홍, 귤희룡, 유치타, J형으로 불러주세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번진 '무야홍(무조건 야당 대선 후보는 홍준표)' 열풍 등 어느 때 보다 뜨거운 대권 주자들의 '애칭 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지지율 1~2위를 다투는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이미 '별명 부자'로 자리했다. 

과거 대선주자급 정치인들은 진중함에 안정감을 주는 이미지 전략을 구사했지만, '정치도 하나의 놀이'로 접근하는 MZ세대의 영향력이 커지며 각 후보들은 스스로를 낮추며 친근한 이미지로 접근하는 애칭을 즐겨 사용하고 있다.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TK지역 3박4일 일정에 나선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0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무야홍' '홍준표'를 연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답례하고 있다.[사진=홍준표 캠프] 2021.09.11 nulcheon@newspim.com

◆ 최대 수혜자는 홍준표…기존 홍카콜라 이어 '무야홍'까지

최근 온·오프라인에서 '무야홍'을 연호하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과거 MBC의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유행어인 '무야호'에서 진화한 '무야홍'뿐 아니라 '무대홍(무조건 대통령은 홍준표)'이라는 별명으로 이어지며 2030 지지 기반까지 탄탄해진 상황이다.

홍 후보를 둘러싼 이른바 '별명 폭포'와 젊은이들의 호응에 대해서는 두가지 진단이 따라온다. 첫번째는 직설화법으로 대표되는 홍 후보의 유머감각과 또 정책적으로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종합됐다는 것이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와 통화에서 20대의 홍준표 선호 현상에 대해 "특히 20대의 경우 과거 홍준표란 이미지가 없고 아예 무(無)의 공간"이라며 "(앞서 대선 때 그를 알지 못했던) 20대 입장에서 볼 때는 여기 신선한 정치인이 있다고 다가올 수 있고, 그런 것들이 종합이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 후보는 국회의원을 200명으로 감축하는 것과 함께 입시를 정시 위주로 바꾸고 고시를 부활, 징병제는 모병제와 지원병제로 전환 검토하자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 맞물려 20~30대를 모두 포괄한 연령대에서 이 같은 현상이 하나의 '놀이'로 자리 잡은 것의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 무야홍의 인기가 연일 커지고 있는 데는 홍 의원이 잇단 당내 갈등 속에도 이준석 대표의 편에 섰기 때문이라는 시각 역시 많다. 무야홍, 준스톤(이준석 당대표의 별명)을 외치는 네티즌들 사이에 '당원가입 인증'이 이어지는 것 역시 맥락을 같이 한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5일 초선의원 공부 모임에서 "당원 가입 인증이 하나의 놀이가 되는 이준석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또한 14일 페이스북에서 " '이준석 마케팅'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준석 대표로 상징되는 20~30대, 중도, 수도권으로의 국민의힘 지지 영토의 확장은 안정적인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30대의 지지율 확장은 대단히 고무적이다"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예비후보 12명을 대상으로 열린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올데이 라방'에 출연해 웃고 있다. 2021.09.12 yooksa@newspim.com

◆ 윤석열, 엉덩이탐정부터 윤돌핀까지 수많은 별명 가져 

2030이 대선을 일종의 놀이로 여기고 자발적으로 대선 주자들의 별명을 생산하는 가운데 야당 내에서 홍 후보와 대척점을 이루는 윤석열 후보의 별칭 역시 매우 많다.

윤석열 후보 스스로 자신과 닮은 캐릭터인 '엉덩이탐정'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고, 반려견 '토리'의 이름을 딴 '토리아빠'로의 일상을 공개하는 등 지지자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다만 온라인 정서는 엉덩이탐정이나 토리아빠보다는 '돌고래', 그리고 돌고래에서 인용한 '윤돌핀'쪽에 무게를 더한 모습이다. 가끔씩 '윤스톤'이란 별명도 등장하는데 이는 이준석 대표의 이름 '석'자를 '스톤'으로 바꾸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름의 글자에서 따온 별명이다. 

윤스톤 외에 온라인에서 종종 쓰이고 있는 돌고래와 윤돌핀은 사실 윤 후보에게는 달갑지 않은 별명일 수 있다. 윤 후보 이외의 후보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이 선호하는 별명이기 때문이다. 이 별명은 지난 8월 윤석열 캠프의 돌고래·멸치 편가르기에서부터 만들어졌다. 

윤 캠프의 좌장 격인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당시 "가두리 양식장에서는 큰 물고기가 못 자란다"며 "멸치, 고등어, 돌고래는 생장 조건이 다르다"고 언급했다. 후보 중 이미 돌고래로 몸집을 키운 윤 후보를 다른 후보들과 동등한 라인에 세워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에 이 대표가 "멸치와 돌고래에 공정하게 대하는 것이 올바른 경선 관리"라 응수하며 설전이 벌어졌고 다른 당내 예비 후보들도 "누구는 돌고래고 누구는 멸치냐"며 강력 반발한 바 있다.

후보 개인으로서는 'ㅇㅅㅇ', '엉덩이탐정'에 대한 애착이 큰 것으로 보인다. ㅇㅅㅇ는 윤석열이란 이름의 초성을 표정으로 표현한 것이며  그의 인스타그램 소개란에는 'ㅇㅅㅇ'란 이름의 초성이 적혀 있다.  

또한 윤 후보는 지난 7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든 후 첫 게시글에 만화 캐릭터 '엉덩이탐정' 그림을 올린 바 있다. 게시글에는 한 어린이가 건넨 엉덩이탐정 그림과 함께 "너의 꿈을 아저씨도 믿어줄게"라는 윤 후보의 화답글도 함께 실렸다. 

지난 9일에도 윤 후보의 인스타그램에는 "그 엉덩이 탐정 아저씨 맞아요"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윤 후보는 이날 상계동 노일초등학교 앞에서 노란색 조끼를 입고 교통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8.25 kilroy023@newspim.com

◆ '귤'만 붙이면 다 되는 원희룡...유승민의 유치타와 유랑드   

원희룡 후보 역시 야권 대권 주자 사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별명 부자다. 

여의도 부캐(부캐릭터)를 여럿 선보이며 조선시대 룡왕, 아이돌연습생 희드래곤, 희룡부동산 사장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연기력의 호평과 별개로 인기를 얻고 있는 별명은 부캐의 이름이 아니다. 대신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별명은 '귤'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다. 

원 후보는 '귤'을 갖다붙이면 무엇이든 완성되는 마법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 원 후보가 제주지사를 지내면서 제주 지역인 특산품인 '귤'을 활용하는 놀이 문화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경선이 본격화되기 전에는 '귤희룡', '귤지사'로 많이 불렸다.

원 후보는 지난달 25일 국민 약속 비전발표회에서 경건한 배경음을 깔고 웅변을 하는 듯한 행보를 택하면서 귤과 할렐루야를 합친 '귤렐루야'란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부캐인 '희드래곤'과 연계해서는 '귤탄소년단'이라 불린 적도 있다.

귤을 인용한 별명 중 대세를 이루는 것은 '귤재앙'이다. 

원 후보는 지난 16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나는 00이다'의 빈칸을 채워 넣는 질문에 "저는 귤재앙이다. 네티즌이 붙여준 이름인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선거에서 다섯번 싸워서 다섯번 모두 이겼다. 민주당이 볼 때는 제가 재앙인 것"이라면서 "민주당 후보로 예상되는 이재명 후보에게 귤재앙의 신맛을 실컷 맛보여 주겠다. 민주당이 만들 수 없는 미래를 귤재앙이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원 후보가 자처한 귤재앙은 토론회 직후 커뮤니티에서 최고의 히트작으로 꼽히는 등 호응을 얻었다. 귤재앙의 히트에 힘입어 원 후보를 귤이라 부르는 것에서 '한라봉'으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는 반응도 잇따랐다. 

유승민 후보 역시 별명을 갖고 있다. 한 팬카페에 따르면 그의 별명인 '유치타'는 "국민이 진가를 알아보게 될 때 급상승한다"는 의미로 설명된다. '유치타 이제 열심히 달리자', '오늘도 치타는 달린다'는 응원 댓글 역시 쉽게 찾을 수 있다.   

일부 지지자는 유 후보를 '유랑드'로 부르기도 한다. 유랑드는 유승민과 나랑드사이드를 결합한 단어로 보수 진영의 대표 주자인 홍 후보의 '홍카콜라'를 대적하는 의미, 그리고 청량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일부 지지층이 사용하는 별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예비후보 12명을 대상으로 열린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올데이 라방'에 출연해 미소 짓고 있다. 2021.09.12 yooksa@newspim.com

◆ "J형 제발 나라 좀 구해줘"...최재형도 'J형' 별명 

이외에도 최재형 후보는 가수 나훈아 씨의 노래 제목 '테스형'을 패러디한 'J형'으로 불린 바 있다. 최 후보의 공보방 이름 또한 'J형 공보방'이다.

J형이란 별명은 지난 7월 초 최 후보의 지지모임 '별을 품은 사람들'이 "형이 나서서 화합과 희생의 정신으로 나라를 구해달라"요구하며 그를 J형으로 부른 데서 나왔다. 조대환 별을 품은 사람들 공동대표는 당시 "J형 제발 나라 좀 구해줘. J형 제발 우리 좀 구해줘"라고 외치면서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대선 주자들의 별명은 인기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요소뿐 아니라 인지도, 노출 빈도를 높이며 선거 승리를 위해 간과할 수 없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네티즌이 모든 후보에게 별명을 지어주고 있지는 않다. 지난 15일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후보가 1차 컷오프를 통과했지만 아직 확고한 수식어가 등장하지 않은 후보도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별명이라 하면 홍준표 후보를 부르는 것들, 대선주자는 아니지만 이준석 대표를 부르는 '준스톤' 같은 단어부터 단연 떠오른다"며 "사실 후발주자들을 이 같은 별명과 애칭을 획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캠프 자체에서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해도 네티즌의 자체적인 움직임이 아니면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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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명직 최고위원 2인'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이틀 만에 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 핵심 당직 인선을 단행하면서, 당대표가 권한을 가진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명직 2명의 인선에 따라 현재 3명(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최고위원), 2명(박선원, 서미화 최고위원)으로 나뉜 지도부 내 계파 역학구도에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이와 별도로 당 안팎에서는 청년·노동계 대표성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청년, 노동계 발탁은 김 대표의 공약이기도 하다. [대전=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17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26.08.17 jk31@newspim.com ◆김민석, 핵심 당직 인선 마무리…'능력주의' 기조 선명 김 대표는 지난 18일 4선 한정애 의원을 당 살림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3선 권칠승 의원을 당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에 각각 임명했다. 김 대표는 당선 직후인 지난 17일에는 당대표 비서실장에 김태선 의원을, 수석대변인에 박성준 의원을 임명한 데 이어 '당 4역' 인선까지 이틀 만에 마무리하며 지도부 구성에 속도를 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인선의 기본 원칙과 기준은 능력"라며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과거 지도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지역과 계파를 안배한 '기계적 탕평'과는 차별화된 행보로 해석된다. 한정애 사무총장과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모두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한정애 환경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실무 능력이 검증된 중진들이면서도 계파색이 옅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깊어진 당내 갈등을 수습하면서도 2028년 총선 대비 조직·정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김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한 사무총장은 전임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김 대표도 전날 전남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일정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당 운영의 최우선 가치는 능력"이라며 인위적 통합보다는 '실력'으로 당을 이끌어가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함께 손을 잡았다. [사진=김민석 페이스북] ◆김민석, '청년 1명 + 노동계 1명' 공언...청년은 경선 방식 가능성 높아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당대표와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당내에서는 지명직 최고위원 중 1석을 청년에 배정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1석에는 노동계를 대표할 수 있는 인사가 기용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 대표는 지난 10일 경선기간 중 기자회견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가운데 한 명은 청년 선출 최고위원으로 하고, 또 한 명은 노동계를 대표하는 최고위원으로 지명하겠다"며 "바로 노동계 의견을 들어 지도부에 모시고 함께 상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최민희 최고위원도 이날 부산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적 절차를 거쳐서 청년 최고위원을 선출했으면 좋겠다"며 경선 방식을 제안했다. 당 안팎에선 청년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1989년생), 정민철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2001년생), 신인규 변호사(1986년생), 김규현 변호사(1985년생) 등이 거론되고 있다. 노동계 후보군은 아직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없으나, 김 대표가 노동계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힌 만큼 공식, 비공식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민수, 이성윤, 서미화, 박선원, 최민희 최고위원이 17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8.17 jk31@newspim.com ◆과거식 여성·호남 배려 인선 불필요..."전문성과 이력에 집중할 것" 전망도  과거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관행적인 탕평을 위해 여성 또는 호남권 인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는 게 여권의 예상이다. 현재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호남 출신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호남권 추가 인선은 필요하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최민희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박선원(전남 나주), 서미화(전남 무안), 이성윤(전북 고창), 한민수(전북 익산) 최고위원은 모두 출생지가 호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기자에게 "이번 최고위원에는 여성과 장애인 인사가 이미 포함됐다. 게다가 호남 출신 인사가 다수 들어갔기 때문에 지명직 최고위원의 경우 과거처럼 지역 배분에 초첨이 맞춰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영남권 목소리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김 대표가 계속 능력을 강조한 만큼 분야별 전문성이나 이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o00@newspim.com 2026-08-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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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마드리드 데뷔전 결승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보다 짜릿한 데뷔전이 있을 수 있을까. 이강인이 라리가 복귀전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첫 라리가 공식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개막전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지 1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바에나의 쐐기골로 말라가를 2-0으로 꺾으며 승점 3을 챙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6.08.20 psoq1337@newspim.com 전반전 아틀레티코는 말라가의 촘촘한 수비벽에 고전하며 0-0으로 마쳤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스 요렌테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공격 활로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12분 시메오네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카를로스 마르틴, 호드리고 멘도사, 아르나우 오르티스를 빼고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 알렉스 바에나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강인은 루크만과 투톱을 이루며 처진 공격수 역할로 나섰다. 투입 직후 이강인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14분 30여m 거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후반 20분에는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문을 겨냥했다.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로 코너킥을 유도하며 아틀레티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8.20 psoq1337@newspim.com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비드 한츠코의 롱패스를 가슴으로 컨트롤한 이강인은 중앙으로 파고들며 수비 3명을 순식간에 제친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다. 공은 말라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아틀레티코 홈 팬들의 우레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이강인은 홈 관중 앞에서 무릎 슬라이딩을 하며 어퍼컷을 날렸다. 이강인의 이번 데뷔골은 2023년 6월 4일 마요르카전에서 마지막 라리가 골을 기록한 지 정확히 1173일 만에 터진 스페인 1부 리그 복귀골이기도 하다. 이강인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틀레티코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28분에는 루크먼에게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찔러줬지만 루크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어시스트는 무산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이강인은 경기 막판까지 헌신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28분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같은 침투 패스를 찔러 넣으며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40분에는 강력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역습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42분 역습 과정에서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의 반칙과 경고를 유도했다. 후반 40분에는 쐐기골이 터졌다. 알렉스 바에나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은 '매치 MVP'에 선정됐다. 33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에 버금가는 활약으로 아틀레티코의 개막전 승리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은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은 병역법상 해외 출국 문제로 뒤늦게 팀에 합류하며 프리시즌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개막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교체 카드로 투입되자마자 팀의 공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강인의 데뷔골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번째 라리가 득점이기도 하다. 3년 만에 돌아온 스페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한 이강인은 새 시즌 AT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 첨병 역할을 예고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8-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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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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