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6일 오전 중국 증시에서 자동차 섹터가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10시 53분경 제남트럭(000951)이 8% 이상, 장성자동차(601633)가 7% 이상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베이징자동차엔펑(600733), 광주자동차(601238) 등 종목도 하락세를 따르고 있다.
올해 8월 부진한 자동차 판매 실적이 해당 섹터 주가 하락의 주된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중장비 트럭 및 견인차 제조 업계 선두기업인 제남트럭은 8월 중국 내 견인차 시장에서 16.73%의 판매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지만, 8월 견인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나 줄어든 4710대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업체인 베이징자동차엔펑도 15일 부진한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올 1~8월 베이징자동차엔펑의 자동차 판매량은 1만 4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9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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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