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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BTS와 'SDG 모먼트' 참석..."회복과 재건 이뤄야"

기사입력 : 2021년09월20일 23:37

최종수정 : 2021년09월20일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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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행사 참석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 공연영상 전 세계에 중계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유엔 방문 첫 일정으로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행사에 참석, 코로나 위기 속 인류 공동의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 측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 2차 행사가 개최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유엔] 2021.09.20 nevermind@newspim.com

문 대통령은 현 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녹색 회복을 위한 도약을 위해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인 국제 협력이 중요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 가속화는 이러한 회복과 도약을 이끄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했다. 

문 대통령은 "6년 전, 유엔은 바로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합의했고, 2년 전에는 2030년까지 '행동의 10년'을 약속했다"며 "포용적 미래를 향한 인류의 발걸음은 코로나로 인해 지체되었지만, 코로나는 역설적으로 그 목표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일깨워주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의 실천 의지는 더욱 강해졌다"며 "우리는 단지 위기 극복을 넘어서서 '보다 나은 회복과 재건'을 이루어야 한다. 서로 연결된 공동의 실천이 이뤄진다면 분명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과 배분을 통한 백신 불평등 완화 ▲미래 위기에 대비할 수 있는 보건의료 시스템 복원력 증진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디지털 인프라, 기술, 역량 강화 등을 국제사회의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우리는 포용과 상생의 마음을 지금 즉시, 함께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평한 접근과 배분이 시작"이라며 "한국은 G7 정상회의에서 코백스 2억 불 공여를 약속했다. 글로벌 백신허브의 한 축으로서 백신 보급과 지원을 늘리려는 노력도 계속할 것이다. 나아가, WHO를 비롯한 국제 보건 협력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기후위기에 대응과 관련해선 "탄소중립 목표에 선진국과 개도국이 보조를 맞추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후 선진국들의 경험과 기술이 개도국들과 공유되고, 전수되고,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 한국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오는 10월 말 확정하고, COP26 계기에 상향된 NDC 목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방탄소년단(BTS)도 함께 참석하여,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을 위한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미래세대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방탄소년단(BTS)의 건설적 영향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미래세대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방탄소년단(BTS)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방탄소년단(BTS)의 'Permission to Dance' 공연영상이 유엔 웹티비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됐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번 행사 참석을 통해 빈곤, 기후변화, 불평등 등 국제사회 주요 현안에 대응하는 선진국가로서 우리 위상을 제고하고, 글로벌 영향력과 전파력을 가진 대통령 특별사절과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 노력에 대한 미래세대와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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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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