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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헝다 리스크'에 환율 장중 최고치 경신…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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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기준 1년만 '최고치'…헝다 영향 제한적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행 가능성과 중국 헝다그룹 파산 우려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다 강보합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원 오른 1175.5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5.0원)보다 8원 오른 1183.0원에 개장해 1185.0원대를 넘어서다 소폭 하락 전환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14일(1187.5원)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미 연준의 테이퍼링이 오는 11월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열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은)다음 고용지표가 양호한 수준이면 충분하다"며 "테이퍼링 시행 기준 충족 여부는 빠르면 다음 회의 시 결정될 수 있고 내년 중반 경 종료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다수의 투자은행(IB)들은 테이퍼링 시점을 다음 회의인 11월로 유지하고, 감축 규모를 매월 150억달러로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183.0원에 개장하며 장중 연고점을 돌파했다. 2021.09.23 yooksa@newspim.com

중국의 '헝다 디폴트' 이슈도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렸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이 파산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난 20일 홍콩 항셍지수 급락과 함께 S&P500 지수, 닛케이지수 등이 한때 2% 내외로 하락하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헝다의 채무 불이행 우려와 관련해 "미국이 직접적으로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많지 않다"고 헝다의 채무 문제는 중국에 국한된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기업 부문과 연관성은 일축했다. 다만 그는 "중국의 대형 은행들이 크게 위험에 노출되지는 않았으나 전 세계 신용경로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상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이날 임시본부에서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헝다그룹 위기는) 국제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하지만 부동산 관련 부채누증 문제가 현실화하고 있는 만큼 이 사태의 전개상황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했지만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종료 시점이 앞당겨지는 등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 시나리오가 구체화되자 달러는 주요통화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또한 연휴 간 글로벌 투심을 훼손했던 중국발 리스크와 미 부채한도 상향 이슈가 헝다그룹 위안화 채권 이자 일부 지급, 인민은행 유동성공급 그리고 연방 부채한도 상향 법안 하원 통과로 일부 진정됐음에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잔존해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원달러 환율 상승을 지지하는 재료로 소화될 듯하다"고 전망했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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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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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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