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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원피스입고 트랙 내려, 멍완저우 당과 조국 인민에 '쎄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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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 멍 부회장 1028일 만에 캐나다 억류서 풀려나
신념에 색깔이 있다면 '중국 붉은 색', 강한 애국심 드러내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미국에 의해 캐나다에 억류된지 1028일 만에 풀려나 중국으로 돌아온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을 맞아 전 중국이 환영 물결로 들끓고 있다.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을 태운 중국 국가 전세기는 9월 24일(캐나다 현지시간) 밴쿠버를 출발해 9월 25일 밤 10시 께(중국시간) 중국 화웨이 본사가 있는 선전 공항에 도착했다.

중국 중앙TV가 비춘 공항 활주로에는 코로나19 방역 때문인지 방호복 차림의 의료 인원과 함께 최소한의 환영객만 모습을 보였다. 멍완저우 부회장 가족들의 모습도 눈에 띄지 않았다.

화웨이 본사 직원에 따르면 당국이 코로나19 방역 상황 등을 감안해 취재진도 중앙 TV 한 곳만 독점 취재 방송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이 선전 공항 활주로의 환영객들 앞에서 중국 공산당과 국가, 인민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중앙TV 캡쳐]. 2021.09.26 chk@newspim.com

 

멍완저우 부회장은 밤 10시가 넘은 시간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비행기 트랙에 모습을 드러냈다. 멍 부회장은 잠시 트랙에 서서 손을 흔들며 '마침내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다(回来了 祖国怀抱)'고 말했다.

그녀는 "오성홍기가 있는 곳에는 신념의 등대가 있고 신념에 색깔이 있다면 중국홍(중국의 붉은 색)일 것이다"고 말해 강한 애국심을 표시했다.  

멍 부회장은 트랙에서 내려와 활주로에 마중나온 환영객과 중앙 TV 취재 카메라를 향해 당과 국가, 인민들의 지지로 끝내 조국으로 돌아왔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녀는 시진핑 주석이 인민의 안위를 챙겨줘 감사하다며 두번에 걸쳐 시진핑 주석을 언급했다.

멍완저우 부회장은 곧 10.1 국경절이 다가온다며 '조국 모친'생일을 축하한다고 말한 뒤 금색 승합차를 타고 의료진과 함께 공항을 떠났다.

중국 중앙TV는 현장 중계가 끝난 뒤 해설 방송에서 멍완저우 귀국은 중국이 결국 승리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중국 부흥은 이제 역사 노정에 있어 되돌릴 수 없는 도도한 추세가 됐다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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