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LH 주거생활서비스, 비용 대비 3배 이상 편익 창출

기사입력 : 2021년09월27일 11:42

최종수정 : 2021년09월27일 11:42

주거생활서비스 효과성 분석 연구용역 결과 공개
23개 서비스 185억원 투입...959개 단지·79만명 입주민 혜택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거생활서비스가 투입 비용 대비 3배 이상의 편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생활서비스는 작은도서관과 돌봄사원 등 LH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서비스를 의미한다. LH는 2016년 전담조직을 신설해 전국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업 수행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까지 전국 959개 단지에서 79만명 입주민에게 총 185억원을 투입해 23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LH 주거생활서비스 추진방향 및 설계 [자료=LH]

LH는 올해 1월 한국서비스경영학회에 주거생활서비스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정량적으로 산출하는 'LH 주거생활서비스 효과성 분석 연구 용역'을 의뢰했고 이번달에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용역은 23개의 주거생활서비스 중에서 ▲작은도서관 활성화 ▲돌봄나눔둥지 ▲무지개 돌봄사원 등 3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회적가치 계량 측정을 위해 기업이 생산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화폐가치로 환산해 측정하는 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 기법을 활용했다.

분석 결과 3개 사업의 SROI는 투입된 총 가치 1점 대비 3.32점으로 나타났고 항목별로는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 4.31점 ▲돌봄나눔둥지 사업 4.29점 ▲무지개 돌봄사원 사업 3.23점 순이었다.

특히 작은도서관 활성화와 돌봄나눔둥지 사업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는 ▲생활편의성 및 삶의 질 향상 ▲임대주택 거주 만족도 상승 ▲자녀 교육에 도움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유한주 숭실대 교수(한국서비스경영학회의 과업총괄 책임자)는 "SROI 평균 점수는 3점대 이상이고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과 돌봄나눔둥지 사업은 4점대 이상으로 높게 나와 사회적 가치 창출·투자에 대한 수익률을 모두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LH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가치 향상을 중심으로 주거생활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주거복지 관련 정부 정책반영과 제도개선 건의사항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집중 분석한 3개 서비스뿐 아니라 나머지 20개 서비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효과성을 측정할 예정"이라면서 "주거생활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입주민과 국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