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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비트코인 5만달러 '눈앞'...저항선 돌파시 5만5000달러까지 랠리

기사입력 : 2021년10월05일 11:15

최종수정 : 2021년10월05일 11:15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5일 오전 10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4만90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걸로 풀이된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5일 오전 10시54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2.99% 상승한 4만928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가상화폐 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의 모형 [사진=로이터 뉴스핌]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일 하루에만 2500달러가량 급등하며 4만8000달러 위로 올라섰다. 앞서 한 주 이상 4만 달러 초반대에서 횡보한 끝에 가격이 급등했다.

투자전문업체 펀드스트랫의 공동 설립자 톰 리는 이를 "기술적으로 중요한 돌파"라고 평가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주간으로 고점을 찍었을 뿐 아니라 한 달간 이어져 온 하락 추세를 반전시켰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급등의 배경에는 10월 말 승인 시한이 예정된 암호화폐 선물 ETF가 승인될 거라는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는 걸로 분석된다. 승인 시한을 한달 여 앞두고 갠슬러 SEC위원장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 연이어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으며 승인 기대감이 고조됐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북미 자산운용의 미래 컨퍼런스'(Future of Asset Management North America Conference) 사전 연설에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와 ETF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선물, 이더리움, 이더리움 선물에 투자하는 24개의 ETF 출시 승인요청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30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은 "중국처럼 가상화폐를 금지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017년 이후 대체로 9월에는 하락하고 10월에는 반등하는 패턴을 보여 온 것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배경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펀드스트랫에 따르면 2011년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9월 평균 7%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하며 10월에는 평균 13%, 11월에는 53%, 12월에는 14% 각각 상승했다. 이 같은 이유로 지난달 펀드스트랫은 투자자들이 9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기를 조언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시세 분석 매체인 FX 엠파이어는 비트코인 가격이 주요 저항선인 5만1357달러 선에 부딪혀 4만6081달러에 형성된 피봇(pivot:단기 추세의 중심 가격)까지 후퇴하면 랠리에 힘이 빠질 걸로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저항에 부딪혀 4만6081달러까지 후퇴할 경우, 4만2965달러가 다음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다음 저항선인 5만4473달러까지 돌파하면 5만5000달러까지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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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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