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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팀플레이해야"…윤호중, 이낙연에 원팀 정신 촉구

기사입력 : 2021년10월12일 10:10

최종수정 : 2021년10월12일 10:10

"경선 갈등과 아쉬움 뒤로하자"
"민주정부 창출에 힘 모아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대선 경선결과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윤호중 원내대표가 12일 "이제 진짜 팀플레이가 필요하다"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부터 하나"라며 "경선 과정의 갈등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흐름과 미래를 위한 담대한 여정에 함께 해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오늘부터 우리 사명도 하다. 민주당 깃발 아래 모두 하나가 돼서 제4기 민주정부 창출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12 leehs@newspim.com

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당과 후보가 혼연일체가 되고, 170명 의원이 하나로 모여 누가 대한민국의 새 미래를 그려갈 적임지인지, 누가 코로나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고 민생 경제를 책임질 정당인지, 준비된 후보와 준비된 정당, 준비된 정책을 하나씩 펼쳐보이겠다"고 했다.

야당을 향해선 "국정감사 시작부터 조직적 파행을 유도하고, 급기야 장외까지 뛰쳐나간 야당을 행정부 견제와 민생회복을 위한 국회 파트너로 인정해야하는지 회의감이 든다"고 했다.

그는 "흑색선전과 무차별 정쟁으로 국감장을 선거판으로 만드는 국민의힘은 어려운 코로나 고통에 힘들어하는 국민에게 힘을 보태기보다는 정쟁의힘, 구태의힘을 보탠 지난 국감이었다"고 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은 시간 민생국감으로 어떻게 전환시킬건가 고심하고 있다"며 "야당은 이제라도 어설픈 투쟁을 접고 제대로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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