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박범계 "월성원전 '고발 사주' 의혹 법무부 조사 착수"

기사입력 : 2021년10월13일 09:46

최종수정 : 2021년10월13일 12: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발장에 실무자들 실명 언급…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
"대검 수정관실, 폐지가 맞다…조만간 특정감사 진행 예정"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과 이른바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과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1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서 고발사주 의혹 관련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05 kilroy023@newspim.com

박 장관은 '월성원전 사건도 고발 사주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해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묻자 "조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고발장에 실무자들의 실명이 언급됐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 점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의 '고발 사주'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감사원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같은 달 22일 감사원은 검찰에 수사 자료를 보냈는데 이날 국민의힘이 백 전 장관 등을 고발했다"며 "당시 국정감사 중이라 고발장을 작성할 시간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또 다른 고발 사주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지난해 10월 20일(감사원 검사 결과 발표)과 22일 고발까지 저로선 대단히 중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박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사건 대응·변호 문건' 작성 관계자가 특정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단순히 고발장을 작성해서 고발하도록 사주한 의혹에 그치지 않고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실 관여 하에 이뤄진 의혹이 있기 때문에 그를 위한 여러 가지 정보의 수집이랄까 의심들이 있다"며 "그것까지 다 포함해서 앞으로 수사기관들이 수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옛 수사정보정책관실) 특정감사 및 폐지 문제에 대해 "현재의 시스템과 기능, 문제되는 여러 의혹을 놓고 볼 때 국민적 이해와 설득이 가능하려면 일단 폐지하고 다시 원점에서 새로 설계하는 것이 맞다"며 "이를 위한 특정감사를 조만간 법무부 감찰관실에서 협력을 얻어 대검으로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