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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내년도 고령 농업인 '감 전정 지원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1년10월14일 11:38

최종수정 : 2021년10월14일 11:38

[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노동력과 기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 재배 고령 농업인을 위해 2022년 감 전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50농가 20ha의 감 과원 전정지원 희망농가 신청을 받아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정지원단 2개단은 내달 8일까지 모집하며 감 재배는 5년 이상, 정지전정은 3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신청은 농업기술센터에서 할 수 있다.

구례군, 내년도 고령 농업인 '감 전정 지원사업' 추진[사진=구례군] 2021.10.14 ojg2340@newspim.com

농가별 전정지원은 내달 8일부터 12월 1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농업인상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정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감 재배 농업인이다. 선정 농가에는 전정지원단 인건비의 50%가 지원된다.

정지작업은 수목을 식재목적에 맞도록 줄기와 가지의 생장을 조정하는 방법을 말하며 전정작업은 정지를 하기 위해 나무의 가지나 줄기 및 잎의 일부를 잘라내는 작업을 뜻한다.

감 과원의 정지전정은 감나무 생육에 대한 이해와 기술력 확보가 중요한 작업이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된 감 재배농가에 대한 기술인력 지원으로 정지전정에 따른 노동력 및 인건비 부담을 줄여주고 과원의 수형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정지전정은 고품질 과실생산과 생산비절감의 첫 시작이며 시기에 맞게 전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에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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