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선착순 계약...최고 49층, 5개 동 규모
교통·교육환경 우수해 투자가치 높아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부터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 1가 211번지 일원에서 짓는 '힐스테이트 동인'의 선착순 계약을 실시했다.
대구 중구 동인동 1가 211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시설 1009가구(아파트 941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68실)와 연면적 약 1만1556㎡ 규모의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대구 '힐스테이트 동인' 투시도<자료=현대엔지니어링> |
입지 여건이 좋다.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 대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백화점뿐 아니라 대구 최고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 등도 가깝다. 인근으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롯데시네마, CGV 등이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지난 6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된 동인초교는 물론 경북사대부설중교, 경북사대부설고교, 시립중앙도서관 등이 주변에 있다. 동성로 학원가도 가까워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래가치도 높다. 단지는 지난해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오피스텔 포함 총 500가구)과 함께 총 1509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두 단지 모두 49층 높이의 고층 설계가 적용돼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선착순 계약 대상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이다. 분양가는 최저가 기준 5억449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평균 2172만원으로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도 주변 시세 보다 저렴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의 방법으로 공급받은 분양권은 타 주택 청약시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는다.
계약금(10%) 완납 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현재 주택법에는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최대 3년으로 명시하고 있다. 다만 이 단지는 1000가구 넘어 공사기간이 3년을 초과한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분양 관계자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 53조의 10호에 따르면 입주자를 선정하고 남은 주택을 선착순의 방법으로 계약한 분양권은 주택 소유로 보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다"라며 "대구 전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인 상황에서 이번 선착순 계약은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