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이재명, 경기도 국감 출석..."공정한 세상 위해 다양한 노력 기울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기도, 특권·반칙으로 이익 못 보게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8일 "경기도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여정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 기관증인으로 출석해 "경기도는 일상 곳곳의 관행으로 자리잡은 특권과 반칙을 없애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페이퍼 컴퍼니 입찰 담합 제재를 강화하는 등 반칙과 특권으로 이익을 보지 못하도록 했다"며 "불법 사금융의 민생침해 행위를 엄단하고 페이퍼 컴퍼니 입찰 담합 제재를 강화하는 등 반칙과 특권으로 이익을 보지 못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체납자 실태조사를 강화해 상습 체납자는 단호하게 처분하고 생활 형편이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구제의 손길을 내밀었다"며 "여름철이면 불법행위가 반복되던 경기도의 하천과 계곡은 주민과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자발적 원상복구를 장려하고 위법행위에는 엄정한 행정조치를 통해 모두가 즐거움을 함께 누리는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고 열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규칙을 지켜 손해입지 않고 규칙을 어겨 이익 볼 수 없다는 믿음이 우리 사회에 자리잡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사는 국감 출석을 앞둔 전날 '대장동 의혹'에 대해 "설령 정치공세가 있더라도 휘둘리지 않고 떳떳하게 응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여당 대선 후보의 국감 증인 출석은 유례를 찾기 힘든 일로, 야권은 대장동 개발 의혹을 '이재명 게이트'로 규정하며 이 지사와의 관련성을 입증해내겠다는 각오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15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이 지사의 행안위 경기도 국감 보고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경기도지사 이재명입니다.

1,380만 경기도민과 함께
존경하는 서영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님과 위원님들의
경기도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난 해 2월 무렵 본격화된 코로나19가 해를 넘겨 지속되고 있습니다.
델타변이 확산으로 인한 4차 대유행도 길어져
경기도민을 비롯한 우리 국민들께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그 동안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위기를 맞을 때마다
연대와 협력으로 더욱 단단하게 힘을 모으며,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습니다.

전 국민이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나와 내 가족, 그리고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방역대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덕분에
우리는 일상의 회복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조치에 기꺼이 협조해 주신 소상공인들과방역의 최전선에서 몸을 던져 헌신해 주신 의료진,
방역당국의 관계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도민과 국민의 평안한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중앙정부와 발맞춰, 때로는 정부정책을 보완․확대하며,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경기도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여정을 이어왔습니다.

우리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자본과 기술,
더 훌륭한 노동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성장에 따른 기회부족으로 불공정과 불평등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일상 곳곳의 관행으로 자리잡은 특권과 반칙을 없애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불법 사금융의 민생침해 행위를 엄단하고,
페이퍼 컴퍼니 입찰 담합 제재를 강화하는 등
반칙과 특권으로 이익을 보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체납자 실태조사를 강화해 상습 체납자는 단호하게 처분하고
생활 형편이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구제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여름철이면 불법행위가 반복되던 경기도의 하천과 계곡은
주민과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자발적 원상복구를 장려하고,
위법행위에는 엄정한 행정조치를 통해
모두가 즐거움을 함께 누리는 공간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앞으로도 규칙을 지켜 손해입지 않고, 규칙을 어겨 이익 볼 수 없다는
믿음이 우리 사회에 자리잡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습니다.

□ 경제적 기본권이 보장되는 세상, 경기도가 실천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 시대,
공급은 무한히 늘어나지만 소비는 위축될 것입니다.
격차와 불균형이 만연한 구조와 환경을 그대로 둔다면
우리가 맞이할 미래는 위태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공동체가 함께 이룬 성장의 과실을 나누어
누구나 인간다운 최소한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경제적 기본권'을 확대해 가야합니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청년기본소득을 전면 시행해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돕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세 차례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여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지역화폐와 결합한 기본소득은 4차 산업혁명시대
구조적 저성장의 새로운 정책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본금융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더욱 확장해야합니다.
국가와 국민의 신용을 바탕으로 성장한 금융제도가
더 이상 고소득․고자산가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저신용․저소득 금융소외 계층이 삶의 위기 속에서 손 내밀 곳은
불법적인 고금리의 악덕 대부업자가 아닌 국가여야 합니다.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는 인식전환을 통해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안정적으로 평생을 거주할 수 있는
'기본주택'을 공급해 주거대란의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기본소득과 기본금융, 기본주택을 통해 헌법에 명시된
주권자의 권리인 경제적 기본권을 강화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일궈 나가겠습니다.

□ 억울한 사람 없는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경제적 기본권 위에 도민의 생애주기에 맞춘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더해 안전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 확충과 산후조리비 지원,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무상교복, 친환경 학교급식과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청소년 교통비 지원,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지원 사업 등은
도민의 정책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민선7기 경기도정의 이정표들입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운영을 시작한 '먹거리 그냥드림코너'는
취약계층이 생계형범죄로 내몰리지 않도록하는 버팀목이자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는 촉매가 되었습니다.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와 합리적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해
청소․경비․배달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비정규직 공정수당 도입,
공공건설 노동자 시중노임단가 이상 지급,
취약노동자 병가소득손실보상, 노동자 휴가비 지원 사업 등을
선도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해 청년면접수당,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기본대출 정책 등을 발굴해
경기도는 차별화된 청년정책을 만들어 왔습니다.

□ 특별한 희생이 있는 지역에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합니다.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입니다.
지역적으로 기회나 자원이 한쪽에 편중되면
결국은 비효율을 초래하므로 이를 바로잡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의 축소판, 경기도에서도 균형발전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더구나 각종 규제가 중첩된 경기 북․동부 지역은
오랜 기간 대한민국의 안보와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을 하고 있다면
이에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이 공정의 가치에 부합합니다.

민선7기 경기도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 아래
지금도 북․동부 지역에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더 많은 SOC 예산을 배정하고, 규제강도에 비례해
정책과 예산에 우선권과 가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2019년부터 3차에 걸쳐
15개 공공기관을 이전하기로 결정한 것도 그 일환입니다.
일부 반대 목소리도 있지만 그 의견도 충분히 수렴하며
흔들림없이 추진 중입니다.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경기도는
반환 공여지, 군사시설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도 시급합니다.
수도권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중첩규제를 받고 있는
팔당특별대책지역에 대한 지원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는 균형발전 과제입니다.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는 합리화해
주민들의 삶의 불편을 줄이는데도 꾸준히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 위기를 기회로, 전환적 성장을 주도해 가겠습니다.

공정성 확보와 경제적 기본권 보장, 촘촘한 복지그물망을 토대로
대전환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 새로운 성장을 주도해 가겠습니다.

미래형 인적자원 육성시스템으로 기초과학과 첨단기술을 키우고
대대적인 인프라 확충과 선도적인 산업 재편으로
새로운 일자리와 지속적 공정성장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
경기도는 공정한 사회적 전환을 위해
국가의 뉴딜정책과 연계하여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휴먼뉴딜 등
경기도형 뉴딜 대표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왔습니다.

공공주도형 신산업 혁신 클러스터,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판교 글로벌 스타트업 메카 등
지역의 혁신성장 거점을 조성하는데 힘써왔습니다.

일본 수출규제 산업에 대한 지원강화, 소재․부품․장비사업 연구지원,
경기스타트업플랫폼 구축, 권역별 특화산업과 연계한 창업지원 등
민간의 수요에 맞는 신산업 정책을 강화해 가고 있습니다.

대전환의 시대에 반 발짝 빠른 대응으로
민간이 안심하고 투자와 혁신을 감행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공공과 민간의 상생적 협력으로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맺음말

존경하는 서영교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오늘 국정감사를 통해
경기도의 여러 현안과 정책을 두루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국가 차원의 뒷받침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위원님들께서 지적해주시는 사항은
겸허하게 경청하고 도정에 충실히 반영하겠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경기도에 방문해주신 위원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입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입니다.
이재강 평화부지사입니다.
이상규 소방재난본부장입니다.
최원용 기획조정실장입니다.
박원석 안전관리실장입니다.
홍지선 도시주택실장입니다.
류광열 경제실장입니다.
허승범 정책기획관입니다.

이어서, 코로나19 방역조치와 관련하여 회의실 밖 대기장소에서
대기 중인 기관증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류인권 균형발전실장입니다.
김홍국 대변인입니다.
이성호 홍보기획관입니다.
임원섭 북부소방재난본부장입니다.
김희수 감사관입니다.
윤성진 도시정책관입니다.
김지예 공정국장입니다.
오태석 자치행정국장입니다.
문정희 복지국장입니다.
류영철 보건건강국장입니다.
박성남 환경국장입니다.
김진기 문화체육관광국장입니다.
안동광 농정해양국장입니다.
박승삼 평생교육국장입니다.
이순늠 여성가족국장입니다.
이순구 비상기획관입니다.
정도영 경제기획관입니다.
미래성장정책관은 공석입니다.
김종구 노동국장입니다.
이성훈 건설국장입니다.
허남석 교통국장입니다.
이계삼 철도항만물류국장입니다.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입니다.
신준영 평화협력국장입니다.
김영철 소통협치국장입니다.
이진수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입니다.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입니다.
윤덕희 인재개발원장입니다.
오조교 보건환경연구원장입니다.
김향숙 수자원본부장입니다.
한대희 건설본부장입니다.
김덕섭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입니다.
신현기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입니다.
김병화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입니다.
정용환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입니다.

이상으로 간부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사진
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