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의용, UAE 외교부 장관과 '2030 부산 엑스포' 개최 논의

기사입력 : 2021년10월18일 14:49

최종수정 : 2021년10월18일 14:49

지난 10일 UAE 외교장관 회담 이어 16일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2030 부산 엑스포 개최 추진' 등 양국 간 현안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8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지난 10일 아랍에미리트 방문 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 예방 및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 이어 지난 16일 압둘라 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9일 림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 UAE 외교·국제협력부 특임장관 겸 두바이 엑스포 조직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있다. 2021.10.9 [사진=외교부]

양측은 또 한국 정부는 UAE의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개최를 지지하고, UAE 정부는 한국의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개최를 지지하기로 했다.

UAE 측은 한국의 '2030 부산 엑스포 개최 추진'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양국은 이에 관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실질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 10일 UAE 방문 기간 중 열린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서 올해 UAE 건국 50주년 및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향후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50개 프로젝트(Projects of the 50)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그간 양국간 협력 관계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압둘라 장관은 "한국이 이룬 성취를 모델로 삼고자 하며, 앞으로도 한국과 UAE가 동반자로서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 장관은 ▲COP28 유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12월 서울 UN평화유지 장관회의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과 관련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또 지난 9일 림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 UAE 외교·국제협력부 특임장관 겸 두바이 엑스포 조직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2020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및 UAE관을 방문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UAE 측이 성공적으로 엑스포를 개막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2030 부산 엑스포와 관련해 UAE측의 협력과 지지를 요청했다.

알 하시미 장관은 한국의 두바이 엑스포 참여에 감사를 표명하고, UAE 측의 엑스포 유치 성공 및 개최 경험을 공유하고 계속해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