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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인상 불가피…국민생활방식 혁신이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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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위,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분석
석탄발전 가동률 축소 적절…국민혁신 필요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탄소중립위원회가 18일 정부에 확정 제시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에서는 목표를 기존보다 큰 폭으로 높여 잡은 것이 특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2030년 탄소감축 목표를 40%로 제시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탄소배출 최소화 위해 '석탄발전' 중단

위원회는 전기와 열 등에 소요되는 탄소배출 최소화로 석탄발전을 중단하고, 2030년에는 2018년 대비 44.4%에 달하는 탄소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수송 분야에서도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을 통해 2030년 탄소배출을 37.8% 감축하는 것을 제안했다.

건축과 농수산물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 탄소 감축에 나서면서 국내 산업기반도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2030년까지 불과 9년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탄소감축에 급격하게 드라이브를 걸 경우 국내 산업계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자적도 나온다.

탄소중립위원회는 전환(전기·열 생산) 부문에서 석탄발전 축소,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2018년 269.6만톤에서 2030년 149.9백만톤으로 44.4% 감축할 것을 제안했다.

산업 부문에서는 철강 공정 전환, 석유화학 원료 전환, 시멘트 연・원료전환 등을 통해 2018년 260.5백만톤에서 2030년 222.6백만톤으로 14.5% 감축을 제시했다.

건물 부문에서는 제로에너지 건축 활성화 유도, 에너지 고효율 기기 보급, 스마트에너지 관리 등을 통해 2018년 52.1백만톤에서 2030년 35.0백만톤으로 32.8%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송에서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바이오디젤 혼합률 상향 등을 통해 2018년 98.1백만톤에서 2030년 61.0백만톤으로 37.8% 감축을 제안했다.

농축수산 부문에서는 논물 관리방식 개선, 비료사용 저감, 저메탄사료 공급 확대, 가축분뇨 질소저감 등을 통해 27.1%(2018년 24.7백만톤에서 2030년 18.0백만톤) 감축이 목표다.

이외에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바다숲 및 도시녹지 조성 등으로 2030년 26.7백만톤을 흡수하고,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기술(CCUS) 도입과 국외감축 사업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

[고양=뉴스핌] 윤창빈 기자 = 13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탄소중립 엑스포에서 참석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올해 탄소중립 엑스포는 4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과 공동 개최한다. 전시관에는 297개 기업이 참여해 신재생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지자체관, 공공에너지관, 탄소중립 기술사업화 지원관, 탄소중립기술 우수사례관, 특별관, 부대시설 등으로 1183개 부스가 운영된다. 2021.10.13 pangbin@newspim.com

◆ '전기절약·국민생활방식 혁신'이 대안…혼잡통행료 부과 등 관치로 탄소중립

석탄발전 가동률을 크게 줄이면서 발생하는 대안으로는 재생에너지와 수소기반 발전 확대를 내세웠다.

탄소비용을 가격에 반영해 탄소중립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배출권거래제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탄소비용(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피해비용)을 발전원가에 100% 반영한다는 것이다. 연료비와 함께 탄소비용을 전기요금에 반영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럴 경우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해진다. 전력통계속보 등에 따르면 2020년 9월 기준 석탄발전 전력생산량은 전체의 36.8%에 달한다. 특히 전력을 많이 쓰는 여름이나 겨울철 등에는 석탄 발전 비중이 아직까지는 높아진다.

재생에너지와 수소기반 발전으로 석탄발전에서 나오는 탄소를 줄이겠다는 계획이지만, 9년 안에 '급격한 변동'을 일으킬만큼 기술혁신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라는 게 중론이다.

'전국민적 참여를 통한 전력수요의 감축 유도'라는 대안도 시대를 거스른 것이라는 지적이다. 위원회는 일상생활에서 전기소비를 절약하도록 생활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장기적으로 전기요금 정상화를 통해서도 절약을 유도한다는 점을 앞세웠다.

특히 전력수요 최대 시간대에는 모든 분야(가정·상업 등 건물, 수송, 산업)가 전력수요를 감축·분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가격신호 등) 마련한다는 것이다. '국민 생활방식 혁신'이라는 1970년대 관치주도의 계몽주의 사상을 적용하겠다는 비판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운송부문의 탄소 축소 정책도 '탁상공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중교통 확대 등 수송 수요관리 강화 대책으로는 혼잡통행료 부과와 특별대책지역·저오염배출지역 지정 등 이동량 조정을 위한 규제 마련을 앞세웠다.

통행 제한과 '과태료' '벌금' 등으로 탄소저감을 무리하게 밀어붙인다는 인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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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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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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