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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독도 인근 해상서 승선원 9명 탄 선박 전복…구명벌 안 승선원 확인 안돼

기사입력 : 2021년10월20일 19:27

최종수정 : 2021년10월20일 20:59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16일 오전 3시11분쯤 경북 울진 후포항에서 출항한 후포선적 통발어선 제11일진호가 독도 북동방 168km해상에서 전복됐다.

20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사고 현장에는 해군 항공기 1대,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 1대, 함정 1척이 수색 중이다.

수색 현장에서 발견된 구명벌.[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1.10.20 onemoregive@newspim.com

현장에 급파된 해경 대형함정 2척은 오후 9시쯤 도착예정이나 현지 기상악호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경 헬기 3대가 동해특수구조대 8명을 편승해 현장 이동 중이다.

사고선박은 홍게잡이 72t 통발어선 제11일진호로 선원 9명이 승선해 출항했다.

승선원은 한국인 3명, 중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2명으로 오는 23일 후포항으로 입항 예정이었다.

제1일진호는 이날 오전 11시 18분쯤 B호에 의해 전복 및 구명벌이 발견된 후 일본 해상보안청에 신고됐다.

일본해안보안청 8관구는 신고 접수 후 츠루가 선박을 이용해 오후 12시36분쯤 현장에 도착, 수색을 시작했으며 오후 3시 15분쯤 제11일진호와 연결된 구명벌 안을 확인한 결과 승선원이 보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6시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동해중부바깥먼바다는 초속 12~14m의 바람이 불고 파도는 5~6m로 일고 있다. 시정 2m에 불과해 식별이 어려운 상태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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