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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윤석열 vs 홍준표, 네거티브 격화...'망언 리스트' 25개씩 서로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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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당 지지율 하락시킬 수 있는 리스크"
尹 "금메달급 막말 후보...헤아릴 수 없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다음달 1일 시작되는 대선 경선 최종 후보 투표를 앞두고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와 홍준표 예비후보의 신경전이 과열되고 있다. 두 후보 캠프는 상대 후보의 가장 큰 리스크로 '실언'과 '망언'을 꼽고 각각 25개의 막말 리스트를 배포하는 등 난타전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경선 양강인 두 후보의 공방이 점점 더 거칠어지는 가운데 홍 예비후보는 윤 예비후보의 '전두환 정권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논란을 집중 타격했다. 윤 예비후보는 과거 홍 예비후보의 '성차별' 실언 등을 담은 리스트를 발표하며 응수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홍준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일대일 맞수토론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0.15 photo@newspim.com

전날인 24일 홍 예비후보 캠프는 "윤 예비후보가 본선에 진출한 후 또다시 실언과 망언을 한다고 생각해 보라. 그렇게 되면 우리는 그대로 '대통령 이재명' 시대를 맞이하는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장모 비리, 부인·장모의 주가조작 가담 의혹, 성남 대장동 SPC(특수목적법인) 대출 비리 수사 은폐 의혹 등 온갖 규명되지 못한 의혹에 더해, 윤 후보의 입 또한 본선에서 우리 당 지지율 하락시킬 수 있는 리스크를 한가득 안고 있다"며 "만일 윤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우리 국민들은 4개월간 또 어떤 실·망언이 터질까 가슴 졸이는 자세로 윤 후보의 입만 처다봐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예비후보 캠프가 공개한 '윤석열 막말 리스트'에는 ▲내 장모 10원 한 장 피해준 적 없다 (요양병원 불법 개설 및 요양급여 부정수급으로 징역 3년 선고 법정 구속) ▲이명박·박근혜 생각하면 마음 아파(두 전 대통령 구속의 일등공신) ▲세금을 걷어서 나눠줄 거면 일반적으로 안 걷는 게 제일 좋다(경제 개념 부족) ▲한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 (노동자에 대한 이해 부족) ▲가난한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먹을 수 있게 선택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빈곤 비하) ▲암 걸려 죽을 사람 임상시험 전에 약 쓰게 해줘야(안전·생명에 대한 인식 부족)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코로나 확산, 대구 아닌 다른 곳이었으면 민란 났을 것(지역감정 조장) ▲이건(이한열 열사 조형물) 부마항쟁인가요? (역사 인식 부족) ▲페미니즘이 정치적으로 악용돼 건전한 교제도 막는다 (여성 혐오 조장, 저출산 현실 이해 부족) ▲집도 생필품이어서 세금을 과세하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세금에 대한 이해 부족, 우리나라 인구 44% 무주택자)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일본 방사능 노출 인정) ▲안중근 의사 참배하는 사진 올리며 SNS에는 윤봉길 의사라고 올려(낮은 역사 인식) ▲앞으로 정치 공작을 하려면 인터넷 매체가 아닌 국민이 다 아는 메이저 언론을 통해, 누가 봐도 믿을 수 있는 신뢰 가는 사람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으면 좋겠다(인터넷 매체 폄하) ▲손발 노동은 인도도 안 한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육체 노동 및 대륙 비하) 도 포함됐다.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전두환 정권 옹호 발언으로는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쿠데타와 5.18을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 ▲홍준표 예비후보를 향해 "지난번 대선에 나와서 본인도 전두환 계승하겠다고 하시지 않았냐"고 응수한 것 등이다.

이와 관련 홍 예비후보는 "지난 2017년 5월 탄핵 대선 때 제가 한 말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처럼 TK(대구·경북) 출신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을 한 기억은 있지만 그게 어찌 전두환을 계승한다는 말로 둔갑할 수가 있냐"고 맞받은 바 있다. 

특히 윤 예비후보의 전두환 정권 옹호 발언으로 촉발된 사과 이후 이어진 '개 사과'는 윤 예비후보의 자충수이자 실언의 정점을 이룬 사례로 꼽히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실언에 사과를 해놓고 정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반려견 토리에게 사과를 준 사진을 게시했다. 해시태그로 #우리집괭이들은-인도사과 안묵어예 #느그는추루무라를 달면서 여론에 조롱 섞인 반응을 한 의미가 다분하다는 해석이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홍준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지난 15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1대1 맞수토론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1.10.15 photo@newspim.com

이에 대해 윤 예비후보 측도 즉각 '홍준표 막말 리스트'를 배포하며 반격을 했다. 

같은 날 윤 예비후보 캠프는 "금메달급 막말 홍준표 후보"라 수식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형수에게 쌍욕을 한 것들이 생생하게 공개돼 국민들이 충격을 받은 바 있지만 홍 예비후보의 막말은 너무도 많아서 자칫 무감각해진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그에게 날카로운 지적과 비판을 한 경쟁 후보(하태경 의원)를 겨냥해 '저X는 우리당 쪼개고 나가서 우리당 해체하라고 XX하던 X', '줘 패버릴 수도 없고...'라고 했다"고도 비판했다.

윤 예비후보 캠프는 "그의 이런 막말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니, 그에겐 늘 품격의 문제가 따라붙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그런 홍 예비후보가 대선에 나간다면 필패할 것임이 자명하다. 그러니까 민주당 지지층이 홍 후보를 쉬운 상대로 보고 여론조사에서 그를 선호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도 도발했다.

윤 예비후보가 공개한 '홍준표 막말 리스트'에는 ▲이대 계집애들 싫어한다. 꼴 같지 않은 게 대들어 패버리고 싶다 ▲하늘이 정해놨는데 여자가 하는 일(설거지)을 남자한테 시키면 안 된다 ▲ "(삼화저축은행 불법자금 관련 경향신문 기자 질문에 대해) 그걸 왜 물어, 너 그러다가 진짜 맞는 수가 있다. 버릇없게" ▲(종편 방송국 경비원에게) 넌 또 뭐야? 니들 면상 보러온 거 아니다. 네까짓 게 ▲이달 안에 FTA 통과를 못시키면 내가 (특정 기자)에게 100만원을 주고, 내가 이기면 국회 본청 앞에서 그 기자 안경을 벗기고 아구통을 한 대 날리기로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거울 보고 분칠이나 하는 후보는 안 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춘향인 줄 알고 뽑았더니 향단이었다. 탄핵을 당해도 싸다는 발언 등이 담겼다.

뿐만 아니라 ▲(돼지 발정제 논란이 불거지자) 친구가 성범죄 하는 것을 조금 내가 묵과했다는 이유만으로 그걸 형편없이 몰았다 ▲(윤희숙 전 의원의 대선 출마 소식에)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 ▲(성완종 리스트 관련 질문에 대해) 0.1%도 가능성이 없다. 유죄판결 나온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자살하는 것도 검토하겠다 ▲ 창원에 빨갱이들이 많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한편 국민의힘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11월 5일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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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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