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도시교통·자원재순환 등 그린 EDCF 지원 확대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UN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 지원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GGGI 사무총장은 지난 29일 오후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만나 '녹색성장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UN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 지원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수출입은행] 최유리 기자 = 2021.10.31 yrchoi@newspim.com |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도시교통, 자원재순환 분야에 녹색투자 사업 기회를 늘리고 투자사업 자문을 강화하는 등 그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개도국의 녹색사업 공동분석 △수은 녹색사업에 대한 GGGI 사업준비 지원 △민관협력 방식 녹색 인프라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혼합금융 방식 녹색사업 개발 등이다.
두 기관의 역량과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하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녹색산업 진출 지원과 기후변화 대응에도 일조할 것으로 수은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방 행장은 "국제적인 기후변화 공동대응 지원 흐름에 맞춰 환경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수은의 ESG 역할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ESG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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