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 '스타리아 캠핑카' 출시 검토..트래버스·마스터 등 대체용 캠핑카도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차 "출시 검토 중...시기는 미정"
기존 스타렉스·포터 등 캠핑카로도 출시
애프터마켓서 캠핑카 수백~수천만원 들여 개조
쉐보레 대형 SUV 트레버스·르노 마스터 캠핑카 수요↑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자동차에서 잠을 자는 '차박' 열풍에 현대자동차가 스타리아 캠핑카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애프터마켓 업체들이 스타리아를 캠핑카로 개조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스타리아로 캠핑카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차박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오토캠핑이 자리잡으면서 대형 SUV 및 상용차와 같은 '대체용' 캠핑카도 주목받고 있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스타리아 캠핑카 출시를 검토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장차인 스타리아 캠핑카 출시를 위해 검토하는 단계"라며 "출시된다면 내년이며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특장차는 특수한 장비를 갖추고 특수한 용도로 쓰이는 자동차다. 현대차는 스타리아의 기존 차종인 스타렉스를 캠핑카로 제작해 출시하는가 하면, 지난해에 상용차인 포터를 기반으로 만든 캠핑카 '포레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스타렉스 캠핑카는 지붕을 개조해 잠잘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외부 전원 장치 및 싱크대 등을 적용했다. 현재 일부 자동차 개조 업체에서도 이 같은 방식으로 이미 출고된 스타리아를 개조하고 있다. 이를 미뤄, 현대차가 스타리아 캠핑카를 출시할 경우 개조 뒤, 완성차로 판매하게 된다.

올해 4월 출시된 스타리아는 미래 모빌리티의 한 축인 무인 자율주행차 등 현대차의 목적기반 모빌리티(PBV)를 지향하는 한국의 대표 승합차다. 출시 이후 10월까지 국내에서 총 2만953대 팔렸다. 

[자료=현대차]

이런 가운데, 캠핑카 대신 캠핑에 적합한 차들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출시하는 대형 SUV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모하비, 한국지엠(GM)의 쉐보레 트래버스 등을 꼽을 수 있다.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어 평편한 덕에 취침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상용차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판매하는 르노 마스터다. 마스터의 경우 2인만 탈 수 있는 밴을 구매해 차 실내를 침대, 소파 등 숙박업소처럼 꾸밀 수 있다. 캠핑카 개조 비용은 수백에서 수천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마스터는 르노로부터 수입해 르노 브랜드로 판매된다. 국내 소비자에게 인지도는 낮은 편이지만, 19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40년 넘는 기간 동안 전 세계 300만대 이상 팔린 유럽의 전통 상용차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마스터 밴 출시를 시작으로 2019년 마스터 버스 13인승과 15인승이 출시됐으며, 지난해 3월에는 내/외장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된 뉴 마스터 밴과 버스가 등장했다.

마스터는 상용차 운전자들이 차량 사용 목적에 따라 구입할 수 있다. 마스터 밴은 캠핑카를 비롯해 냉장차, 택배차 등 다양한 용도로 개조할 수 있다. 또 마스터 버스는 15인승으로 통학용 어린이 버스 등으로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산' 트래버스는 한 마디로 40세 전후 남자들의 차다. 한국지엠의 고객 분석자료에 따르면 트래버스 전체 고객 중 40~44세 연령대의 고객이 24.6%로 가장 많았고, 35~39세의 고객이 20.8%로 뒤를 이었다.

또 구매층의 성비는 남성대 여성이 8대2로 남성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의 젊은 아빠들이 트래버스를 가장 많이 구매했다는 분석이다. 트래버스는 수입차이면서도, 한국지엠(GM)이 판매하는 만큼, AS 등 유지 관리 면에서도 장점이 많아 보인다.

실제 수입 대형 SUV 세그먼트에서 트래버스는 두각을 보이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트래버스는 지난달 255대 등록, 3개월 연속으로 포드 익스플로러를 제쳤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자동차 튜닝 관련 규제를 완화한 데 이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오토캠핑 및 튜닝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자동차 소비 트렌드가 SUV, 여가 생활 쪽으로 바뀌는 만큼 완성차 업체의 캠핑카는 높은 안전도 및 신뢰도를 원하는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