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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중국증시종합] 하락마감, 상하이종합 3500선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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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3대 지수 하락 마감
석탄·양돈株 강세 vs 방산株 약세
상하이·선전 거래액 9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498.54 (-7.09, -0.20%)

선전성분지수 14367.78 (-9.49, -0.07%)

창업판지수 3327.09 (-12.51, -0.37%)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3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 내린 3498.54포인트로 3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선전성분지수는 0.07% 소폭 하락한 14367.78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0.37% 내린 3327.0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2억 위안으로 지난달 22일부터 9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7억 31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6억 1300만 위안의 순매도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13억 44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1월 3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섹터 중에서는 석탄과 양돈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석탄 섹터 종목 가운데 연주석탄채굴(600764), 산시 코킹 석탄 에너지 그룹(000983)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화하에너지(601101), 노안환경에너지(601699)가 6%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이 최근 '석탄발전설비 개조 및 고도화에 관한 통지'를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를 통해 석탄발전설비를 에너지 소모 절감형 설비로 개조하고, 개조가 불가능한 설비는 점진적으로 퇴출시킨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기간 개조 규모가 3억 5000만 킬로와트(kW) 이상이 되도록 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밖에 최근 이타이그룹(伊泰集團), 멍타이그룹(蒙泰集團), 후이넝그룹(匯能集團) 등 네이멍구자치구의 석탄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kg당 발열량이 5500kcal인 무연탄 판매가격을 톤(t)당 1000위안 이하로 낮췄다는 소식도 나왔다.

중태증권(中泰證券)은 당국이 석탄 가격 급등을 억제하기 위한 시장 개입에 나섰지만 석탄 가격은 지난 몇 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석탄 자산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 석탄 섹터의 투자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천재증권(川財證券)은 중기적으로 석탄 공급 긴장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절기 도래에 따른 수요 급증으로 4분기 석탄 가격이 전 분기 대비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연내 석탄 섹터에 대한 전망을 낙관했다.

양돈 섹터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대표적으로 신희망그룹(000876)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천방식품(002124)이 7% 가까이, 대북농(002385)은 5% 이상 급등 마감했다. 업계 대장주인 목원식품(002714)도 2% 이상 상승 마감했다.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중국 전국 농산품 도매시장 돼지고기 가격은 kg당 평균 22.53위안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1% 오른 것으로 15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동흥증권(東興證券)은 겨울철 라러우(臘肉·절여 말린 돼지고기) 수요 증가 등 계절적인 요인이 돼지고기 가격 소폭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최근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의 적극 행보에 메타버스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업체들의 잇단 가격 인상 움직임에 식품음료 섹터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날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던 방위산업은 약세를 연출했고 전력, 주류 등 섹터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개별 종목 가운데 태양광 대표 기업인 융기실리콘(隆基股份·601012)이 9%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며 91위안에 거래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융기실리콘 주가가 장중 5% 이상 치솟으며 103.3위안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1일 장 마감 후 융기실리콘의 바이중쉐(白忠學) 이사가 회사 총주식의 약 0.0005%에 상당하는 2만 8000주를 매각한다는 공시를 발표한 것이 주가 급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융기실리콘의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공모펀드가 융기실리콘 지분 5935만 2600주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융기실리콘 주식 거래 평균가로 계산할 때, 지분매각 대금은 약 51억 5400만 위안(약 9500억 원)에 이른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태양광 업계를 비롯한 해당 업계 대표 기업인 융기실리콘의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최근 1개월간 11개 증권사들이 제시한 융기실리콘의 평균 목표주가는 121.72위안이다. 그중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은 목표가를 123.6위안으로, 중신증권(中信證券)은 124위안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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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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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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