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A주 오전장 요약] 풍력발전·자동차株 강세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1월04일 14:35

최종수정 : 2021년11월04일 14:45

美 제재 가능성 보도에 급락한 융기실리콘 3%↑

상하이종합지수 3521.07 (+22.53, +0.64%)

선전성분지수 14540.82 (+173.04, +1.2%)

창업판지수 3370.01 (+42.92, +1.29%)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4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64% 오른 3521.07포인트를 기록하며 3500선을 회복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2% 상승한 14540.82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1.29% 뛴 3370.01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풍력발전, 자동차, 식품음료 등 섹터가 두드러진 강세를 연출한 반면 석탄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미국 정부의 추가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보도에 전날 9% 이상 급락 마감했던 융기실리콘자재(隆基股份·601012)는 4일 오전 3%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1월 4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상승섹터: 풍력발전, 자동차

(1) 풍력발전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올 3분기 전력망에 새롭게 연결되어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 해상풍력발전 설비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27% 급증한 167만 kW(킬로와트)에 달했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됨.

중국에서 올 9월까지 전력망에 연결된 해상풍력발전 설비 규모는 누계 기준 1319만 kW로 전년 동기 대비 75.7% 증가함. 올 4분기에도 중국 연해지역에서 전력망에 연결되는 해상풍력발전 설비 규모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임.

▷관련 특징주:

하얼빈전기기계(佳電股份·000922): 10.53 (+0.96, +10.03%)

항윤중공업(恒潤股份·603985): 51.56 (+4.69, +10.01%)

화전중장비(華電重工·601226): 5.13 (+0.47, +10.09%)

명양스마트에너지(明陽智能·601615): 34.60 (+3.15, +10.02%)

(2) 자동차(완성차)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반도체 대란이 점차 해소됨에 따라 자동차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산서(山西)증권은 동남아 국가 생산 공장의 조업 재개에 따라 반도체 품귀 현상이 점차 해소되고, 주춤했던 소비 심리가 연말에 되살아나면서 자동차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함. 국해증권(國海證券)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원재료 가격 및 운임 상승이 4분기에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판단, 그간 억눌렸던 소비가 분출되면서 내년 자동차 수요가 계속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함.

▷관련 특징주:

중통버스(中通客車·000957): 5.13 (+0.47, +10.09%)

국기자동차(國機汽車·600335): 8.32 (+0.75, +9.91%)

비야디(比亞迪·002594): 322.59 (+19.58, +6.46%)

소강고빈(小康股份·601127): 68.50 (+2.00, +3.01%)

◆ 하락섹터: 석탄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당국이 석탄 가격 안정을 위한 시장 개입에 나선 가운데, 업체들의 자발적인 석탄 가격 인하 움직임이 해당 섹터 주가 하락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됨.

최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타이그룹(伊泰集團), 멍타이그룹(蒙泰集團), 후이넝그룹(匯能集團) 등 네이멍구자치구의 석탄 민영기업들이 자발적으로 kg당 발열량이 5500kcal인 무연탄 판매가격을 톤(t)당 1000위안 이하로 낮춘데 이어 국가에너지그룹(國家能源集團), 중메이그룹(中煤集團) 등 국유기업도 잇따라 자발적으로 석탄 가격을 인하했다고 밝힘.

▷관련 특징주:

천안탄광업(平煤股份·601666): 8.45 (-0.35, -3.98%)

란화과창(蘭花科創·600123): 10.67 (-0.42, -3.79%)

기중에너지(冀中能源·000937): 6.25 (-0.20, -3.10%)

산서석탄국제에너지(山煤國際·600546): 9.03 (-0.20, -2.17%)

◆ 기타 특징적인 내용

-4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6516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34억 2300만 위안 순매수.

-미국 정부의 추가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보도에 전날 9% 이상 급락 마감했던 융기실리콘자재(隆基股份·601012)는 4일 오전 2.8% 오른 93.55위안으로 상승 마감함.

-미국의 중국 태양광 모듈 제재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으며, 회사의 모듈 제품이 미국 국경에서 압수될 수도 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융기실리콘은 3일 밤 공식입장을 발표함.

-확인 결과,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 자사가 미국에 수출한 0.31MW(메가와트) 규모의 모듈 제품에 대해 미 당국이 인도보류명령(WRO)을 발표하고 압수한 상태이나, 압수된 물량은 회사가 2020년도에 미국에 판매한 물량의 약 1.59%에 불과한 수준으로 아직까지 회사에 큰 영향은 없으며 계속해서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힘. 또, 현재 융기실리콘 제품의 미국 시장 출하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함.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