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최헌규특파원의 금일중국] '위대한 시진핑' 연호, 역사물줄기 바꿀 중국 6중전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진강국과 중국몽 향한 총동원령 '역사결의' 채택
시진핑,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반열 당 지위 굳어져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공산당19기 6중전회가 열리면서 '역사결의' 라는 평소 익숙치 않은 얘기가 중국 사회에 화제다. 공산당은 8~11일 열리는 6중전회에서 '공산당 100년 분투 중대 성취와 역사경험에 관한 결의(中共中央關於黨的百年奮鬥重大成就和歷史經驗的決議, 역사결의) 문건을 심의 통과시킬 예정이다.

중국 안팎의 소식통들은 이 '역사결의'가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장기집권을 위한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문건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2022년 가을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3연임의 분위기를 잡아가는 사전 정지 작업이라는 분석이다.

시진핑 총서기는 8일 6중전회에서 '역사결의' 내용을 설명했다. 결의는 창당 100년의 중국 공산당 성공과 영광, 미래를 담고 있다. 관영 매체들은 집권 9년 시진핑 총서기의 치적을 선전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역사결의'는 공산당 문건에 있어 특별한 형식이다. 특히 19기 6중전회의 '역사결의'는 시진핑 리더십 연장과 직결됐다는 점에서 전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역사결의'는 시진핑의 집권연장은 물론 향후 '중국호'가 나갈 지향점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사회과학원 맑스주의 연구원 신샹양(辛向陽) 당위서기는 '역사결의'가 두번째 100년 목표(2049년 선진 강국)를 향한 신정청(新征程, 신노정)을 제시하고 중국특색 신시대 사회주의 발전에 전력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랴오왕(瞭望) 신문주간은 공산당 문건중 초기에 '결의'라는 문건은 많았지만 '역사 결의' 형식의 문건은 중국 공산당 100년을 통털어 마오쩌둥 시절과 덩샤오핑 시대 각각 하나씩 단지 두개 뿐이라며 세번째 시진핑 시대에 나온 '역사 결의' 문건에 대해 의미를 설명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의 올림픽 공원 인근에 자리잡은 중국 공산당 혁명 전람관. 2021.11.09 chk@newspim.com

중국의 첫번째 역사결의 문건은 마오쩌둥 시절인 1945년 4월 공산당 6기 7중전회에서 나온 '약간의 역사문제에 관한 결의(關於若幹歷史問題的決議)다. 신중국 건국전 마오쩌둥이 당과 군건을 장악하고 있던 이 때 '역사 결의'는 당의 통일단결과 혁명촉진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결의로 마오쩌둥 사상은 당의 지도사상 지위를 확립한다.

중국공산당의 두번째 '역사결의'는 1981년 6월 덩샤오핑 시대인 11기 6중전회에서 '건국(32년) 이래 당의 약간의 역사문제에 관한 결의(關於建國以來黨的若幹歷史問題的決議)라는 제목으로 발표된다.

중국 공산당은 이 결의를 통해 문화대혁명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고 재차 마오쩌둥 사상에 강고한 역사적 지위를 부여한다. 문혁의 과오에도 불구하고 마오쩌둥 사상은 누구도 움직일 수 없는 공산당의 지도 사상으로 굳어졌다. 당시 덩샤오핑은 문혁을 평가하면서 '마오쩌둥의 공이 7이요, 과오가 3'이라고 규정, 더이상 문혁을 거론하지 말고 경제건설에 매진할 것을 명령했다고 한다.

중국 공산당 전문가들은 결국 과거 두차례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의 역사결의는 모두 공산당의 통일노선과 전인민 대단결을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우한대학 주제(祝捷) 교수는 시진핑 시대 역사결의는 전 당의 컨센서스를 집중 강조하면서 과거의 성공에 이어 희망찬 미래, 중국몽(中國夢, 중국 꿈)을 행해 달려갈 것을 역설하고 있다.

시진핑 총서기 시대에 나온 '역사 결의'에는 창당 100년의 성공 경험을 총결산하는 동시에 창당 100년(2021년) 소강사회 전면 실현을 기반으로 공산당의 두번째 100년(2049년 신중국 건국 100년) 목표인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에 매진하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중국 공산당사 연구학자들은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6중전회 역사결의는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과 시진핑의 '중국몽' 실현을 위한 총 동원령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6중전회에서 역사결의가 통과된 후에는 중국몽을 향한 대오가 한층 일사분란해지고 시진핑의 장기집권 토대가 한층 견고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