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조성은 "국민의힘, '고발사주' 공익제보자 모욕"…경찰 고소인 조사

기사입력 : 2021년11월10일 13:24

최종수정 : 2021년11월10일 13:24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
"김웅, 모든 순간에 거짓말 해, 대답할 가치가 없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을 최초 제기한 조성은씨가 10일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조씨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현직 검사와 정치인들이 정치적 이득을 위해 공익제보자를 모욕했다"며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는 것을 확인시키고자 형사 고소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공익신고를 하게 된 계기는 현직 검사들의 선거개입이라는 중대한 비위 사실과 범죄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시작됐다"며 "오늘이 두 번째 고소인 조사인데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등 수사 협조가 필요하다고 해서 출석했다"고 전했다.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에 대한 영장이 최근 기각된 것에 대해선 "영장 기각이 적절했나 부분은 말씀 드리지 않겠지만 그분들이 하고 있는 행위는 대검찰청 고위 간부를 지낸 검사들의 행위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 고발사주 의혹의 실체가 없다는 김웅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모든 순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 "대답할 가치가 없다"면서 날을 세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10일 오전 국민의힘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웅 의원, 김기현 원내대표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고소인 신분 조사를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1.10 mironj19@newspim.com

조씨는 "텔레그램 기능상 '손준성 보냄'이 저까지 도달을 했기 때문에 이 사건이 밝혀진 것"이라며 "김 의원의 휴대전화에도 '손준성 보냄'이라고 표시가 됐을 것인데 손준성이 손 검사인 걸 김 의원이 몰랐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검사 출신인 모 의원에게 들었는데 범죄자들의 특성은 첫 번째 도망가고, 두 번째 부인하고, 세 번째 빽을 쓴다"며 "자기들은 고위공직에 있으니 도망갈 일은 없으니까 부인하고 빽을 쓰는 거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확정된 후 당을 탈당한 소회도 밝혔다. 조씨는 "당이 국정감사 기간에 세금 낭비 수준으로 고발사주 사건을 옹호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했다"며 "그런 정당의 모습은 사실상 위헌적인 정당인 것 같아 굉장히 실망을 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앞서 김기현 원내대표와 권성동·김기현·윤한홍·이영·장제원·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직권남용·협박·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또 자신을 자신을 '제2 윤지오'라 표현한 것이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