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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증관' 종로구 송현동 건립…"독립적인 미술관으로 운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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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서울시, 10일 업무협약 체결식 진행
'이건희 기증관' 2027년 개관 목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삼성 이건희 전 회장의 미술품과 문화재 등이 전시될 '이건희 기증관'이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에 건립을 확정지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진행된 '이건희 기증관 건립부지 발표 및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증의 취지를 고려해 건립 부지 선정을 숙고해왔다. 이건희 컬렉션은 위대한 문화유산이자, 국민들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이에 문체부는 접근성, 문화 인프라와 접근성이 좋은 송현동에 이건희 기증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린 '이건희 기증관 건립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10 kimkim@newspim.com

문체부는 지난 7월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 방안'을 발표한 후 '기증품 특별관 건립 기본계획 연구용역'(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을 추진해 이건희 기증관 건립 후보지인 서울 용산과 송현동 부지에 대한 입지를 비교, 분석하고 평가했고 이를 토대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위원장 김영나)'에서 송현동을 최종 건립 부지로 심의‧의결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먼저 세기의 기증으로 불릴 정도로 엄청난 가치를 남긴 고 이건희 회장과 가족들께 감사와 경의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는 선사 유물부터 현대미술까지 우수성을 한 곳에서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주신 기증자 뜻을 헤아리고,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소명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한 지역 개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국가적인 차원에서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협약식이 열리는 이곳과 더불어 근처에는 경복궁, 창덕궁, 인사동 등이 위치해 있다. 이런 상징적인장소에서 의미있는 역사적인 공간이 함께 있는 송현동 부지야말로 입지에 최적인 장소"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우리 서울 광화문 일대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역사 문화 자산을 가지고 있다. 송현동에 이건희 기증관이 건립된다면 광화문, 송현동 일대가 세계적인 문화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화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서울을 세계 문화 TOP5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송현동 부지의 경우 정치, 경제,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도보 10분 거리 내 20여 개의 박물관·미술관이 밀집해 있고, 경복궁, 북촌한옥마을, 인사동 등 문화·관광 기반시설이 발달해 국내외 방문객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수집한 2만3000여점의 문화재와 미술품을 전시할 기증관이 서울 종로구 송현동에 들어선다. 5대 고궁과 북촌 한옥마을, 국립현대미술관 등과 인접한 이건희 기증관은 연면적 3만㎡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완공·개관할 예정이다. 사진은 10일 오전 송현동 부지 모습. 2021.11.10 kimkim@newspim.com

또 기증관 인근 부지가 도심의 녹지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고 역사문화특화경관지구 및 고도지구로 관리되고 있어 조망이 우수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현재 이건희 컬렉션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기증품을 전시 중이다. 하지만 이건희 기증관 설립 후에는 독립적인 기관으로 관리와 전시가 진행된다.

이에 황 장관은 "기본적으로 삼성가에서 기증한 작품이 2만3000점이다. 이중 2500여점이 집중적으로 전시가 가능한 작품이다. 리움에 있는 작품, 국가에 기증한 작품은 같은 틀에서 공동으로 마케팅되고 해외 전시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영나 활용위원회 위원장은 "기본적으로는 계획하는 기증관에 기증품이 한 곳에 모이는 것이 기증관 의미를 살린다고생각했다. 기증품이 한 곳으로 모여 하나의 독립적인 체제로 운영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작품이 필요하다고 하면 언제든 대여가 가능하고, 기증관에서도 필요한 작품이 있으면 원활하게 유기적으로 협력하려고 한다. 이건희 기증관은 수평적인 체제로 독립적인 미술관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에서는 입지분석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 그룹 설문을 통한 계층화 분석을 진행했으며 '장소성', '문화예술 연계성', '접근성', '부지 활용성', '경관 및 조망성' 등 6개 기준에 따라 평가했고 그 결과 송현동이 더 적절한 부지로 평가받았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린 '이건희 기증관 건립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10 kimkim@newspim.com

서울시와 문체부는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기증관 건립을 위한 부지 교환 절차에 착수한다. 현재 대한항공 소유인송현동 부지 소유권이 내년 상반기 서울시로 이전될 예정이다.

이후 기증관 부지에 대해 국유지와 등가교환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와 문체부 소속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별도의 준비단을 구성해 기증관 건립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협의한다.

이건희 기증관이 서울에 건립이 확정되면서 지방에서도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황 장관은 "네트워크 뮤지엄을 도입하려고 한다. 각 권역별로 호남권에 아시아 문화전당이 있고, 충청에 개방형 수장고가 있다. 지금문체부와 위원장이 협의 중인데 실제로 상설적으로 1년 내내 전시할 순 없지만, 두 달이라도 순회적으로 전시를 할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황희 장관은 "리움에 있는 작품은 이건희 기증관에 상설적으로 전시될 일은 없겠지만, 지방 순회 전시 때리움도 같이 전시하려고 한다. 지방에서 문화향유권에 대한 균형발전에 대한 말이 많고, 정부 입장에서도 마음이아프다. 다양한 측면에서 충분한 고려가 있었고, 문화향유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건희 기증관'은 이달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부터 국제설계 공모절차를 추진하고, 설계와 공사를 거쳐 오는 2027년 완공‧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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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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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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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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