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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선 학교 집단감염 기승 '방역 비상'…63명 신규 확진

기사입력 : 2021년11월12일 11:24

최종수정 : 2021년11월12일 11:24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는 일선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기승을 부리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에 걸렸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12일 오전 11시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63명이 증가해 총 확진자는 1만45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구 2명, 동구 3명, 부산진구 9명, 동래구 3명, 남구 3명, 북구 5명, 해운대구 8명, 사하구 4명, 금정구 2명, 강서구 1명, 연제구 9명, 수영구 8명, 사상구 3명, 기타 3명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12일 오전 11시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11.12 ndh4000@newspim.com

63명 신규 확진자 중 접촉자 48명, 감염원 조사 중 15명이다. 접촉자 48명은 가족 21명, 지인 6명, 동료 9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목욕장 5명, 실내체육시설 2명, 유치원 2명, 어린이집 1명, 학교 1명, 학원 1명이다.

북구 유흥주점, 부산진구 소재 중학교, 사하구 소재 중학교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북구 소재 유흥주점의 종사자 1명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지난 10일 확진됐다. 접촉자 11명을 조사한 결과, 동료 종사자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동선 공개를 통해 업소 방문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진구 중학교에서 학생 1명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9일 확진됐다. 교내 접촉자 162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 접촉자 3명도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모두 6명이다.

확진된 학생들은 교내 및 현장체험학습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하구 중학교의 학생 2명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10일 확진되었으며 같은 날 가족 3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교내 접촉자 192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강서구 사업체에서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강서구 사업체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7명이다. 소속 직원 44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으며 밀접접촉자 9명을 격리했다.

수영구 목욕장 관련 방문자 120명을 추가 조사한 결과, 이용자 4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1명, 이용자 12명, 접촉자 1명이다.

특별활동 수업 관련해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특별활동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4명, 수강생 30명, 접촉자 10명이다. 수강생들의 소속은 부산진구 초등학교 12명, 서구의 2개 초등학교 8명, 금정구 초등학교 1명, 미취학 아동 9명이다.

연제구 목욕장에서 이용자 2명과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26명, 종사자 2명, 접촉자 22명이다.

전날 하루동안 확진자 관련해 학교 8곳(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곳)를 조사했으며 총 1074명의 학생이 검사를 받았고 337명이 격리됐다. 확진된 학생들의 동선에서 학원, 의료기관 등 다수의 다중이용시설이 확인되어 학생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소라 단장은 "어린이‧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시설 내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면서 "현재 진행 중인 12~17세 연령대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학생과 보호자분들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605명, 퇴원 1만379명, 사망 171명이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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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탄핵돼야" 47.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무위로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탄핵돼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전에 계엄령을 경험해본 세대는 '탄핵'보다는 '자진 사퇴'나 '현직 유지'와 같은 비교적 사회적 충격이 덜한 대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탄핵돼야 한다'는 응답이 47.5%로 나타났다.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27.9%, '현직을 유지해야 한다' 23.1%, '잘모름'은 1.6%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의 48.0%가 '탄핵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진 사퇴'는 26.7%, '현직 유지'는 23.9%, '잘모름'은 1.5%로 집계됐다. 남성은 47.0%가 '탄핵'을 선택했고, '자진 사퇴'는 29.1%, '현직 유지' 22.3%, '잘모름'은 1.6%였다. 연령별로는 계엄령을 체감해 본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청장년층은 '탄핵'을 외쳤으나, 고령으로 갈수록 '자진 사퇴' 또는 '현직 유지'를 꼽았다. 만 18~29세는 '탄핵돼야 한다' 56.2%, '자진 사퇴' 24.7%, '현직 유지' 18.0%, '잘모름' 1.1%로 조사됐다. 30대는 '탄핵' 54.4%, '자진 사퇴' 22.6%, '현직 유지' 21.0%, '잘모름' 2.0%였다. 40대는 '탄핵' 65.1%, '자진 사퇴' 22.5%, '현직 유지' 12.0%, '잘모름' 0.4%였다. 50대는 '탄핵' 51.0%, '자진 사퇴' 29.4%, '현직 유지' 18.7%, '잘모름' 1.0%였다. 반면 45년 전인 1979년 계엄령을 경험했던 60대는 '탄핵'보다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자진 사퇴'가 40.0%, '탄핵' 31.9%, '현직 유지' 26.0%, '잘모름' 2.1%로 조사됐다. 70대 이상은 '현직 유지'가 47.7%로 가장 많았고, '자진 사퇴' 27.0, '탄핵'이 22.0%, '잘모름'은 3.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탄핵' 요구가 가장 많았다. 광주·전남·전북은 '탄핵해야 한다'는 답변이 56.9%, '자진 사퇴' 31.4%, '현직 유지' 11.7%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은 '탄핵' 53.1%, '자진 사퇴' 26.1%, '현직 유지 18.9%, '잘모름' 1.9%였다. 경기·인천은 '탄핵' 50.5%, '자진사퇴' 29.2%, '현직 유지' 19.3%, '잘모름' 1.0%였다. 서울은 '탄핵' 44.6%, '현직 유지' 28.6%, '자진 사퇴' 25.6%, '잘모름' 1.1%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탄핵' 44.2%, '자진 사퇴' 28.4%, '현직 유지' 25.2%, '잘모름' 2.2%였다. 대구·경북은 '탄핵' 37.9%, '현직 유지' 32.7%, '자진 사퇴' 24.1%, '잘모름' 5.2%로 집계됐다. 강원·제주는 '탄핵 34.8%, '현직 유지' 34.4%, '자진 사퇴' 30.8%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치성향에 따라 크게 '탄핵'과 '현직 유지'로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탄핵' 64.3%, '자진 사퇴' 32.3%, '현직 유지' 3.1%, '잘모름' 0.3%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현직 유지'가 65.9%, '자진 사퇴' 16.5%, '탄핵' 13.7%, '잘모름'은 3.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이 70.7%, '자진 사퇴' 26.4%, '현직 유지' 2.9%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 53.9%, '자진 사퇴' 31.1%, '현직 유지' 15.0%였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탄핵' 54.5%, '현직 유지' 24.0%, '자진 사퇴' 21.5%였다. 무당층은 '탄핵' 49.7%, '자진 사퇴' 36.4%, '현직 유지' 11.5%, '잘모름' 2.4%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 59.5%가 '탄핵'을 선택했다. '자진 사퇴'는 34.3%, '현직 유지'는 5.3%, '잘모름'은 0.9%였다. 반대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90.7%가 '현직 유지'를 꼽았다. '자진 사퇴'는 3.2%, '잘모름' 3.2%, '탄핵'은 2.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회의 저지로 불과 '6시간 천하'로 막을 내린 '빈손 계엄' 사태는 현직 대통령의 정권 조기 종식을 자초한 '정치 흑역사'로 기록될 수 있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면서 "다분히 '해프닝성'으로 끝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이제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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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7.5%p↓, 20.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해 2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8.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3%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7.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58.2%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4% '잘 못함' 80.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19.3% '잘 못함' 78.6%였다. 40대는 '잘함' 9.6% '잘 못함' 89.5%, 50대는 '잘함' 14.6% '잘 못함' 85.1%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24.3% '잘 못함' 7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1.1% '잘 못함' 58.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2.6%, '잘 못함'은 75.4%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17.3% '잘 못함' 81.8%, 대전·충청·세종 '잘함' 18.3% '잘 못함' 81.7%, 강원·제주 '잘함' 27.0% '잘 못함' 73.0%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5.1% '잘 못함' 73.6%, 대구·경북은 '잘함' 27.2% '잘 못함' 69.6%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0.4% '잘 못함' 88.8%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1.1% '잘 못함' 78.3%, 여성은 '잘함' 19.4% '잘 못함' 78.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무모한 계엄 선포는 탄핵 빌미를 주는 자충수가 돼 지지율 추락이란 결과를 몰고 왔다"며 "계엄 선포로 국민이 동요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심각한 헌법 위반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상 계엄 선포는) 지금까지 지지율 하락 원인과는 차원이 문제"라며 "10%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보수 진영의 변화가 크지 않아 20%대 초반을 유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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