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그룹, 오늘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롯데百 대표 첫 외부인사 출신 기용 거론

기사입력 : 2021년11월25일 09:36

최종수정 : 2021년11월25일 09:37

기존 BU체제 폐지...4개 HQ 체제로 전환 예고
유통BU 강희태 부회장 퇴임 전망..후임에 외부인사 거론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롯데그룹이 25일 계열사별로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롯데백화점 신임 대표에 신세계 출신 정준호 롯데지에프알(GFR)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4년간 운영하던 비즈니스 유닛(BU) 조직을 전격 폐지하고 산업군(HQ·HeadQuarter) 체제로 전환한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롯데지주를 비롯한 각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안를 의결한다. 최종 인사 결과는 이날 오후 2시 전후로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대표에 사상 처음으로 '롯데맨'이 아닌 외부 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대표 자리에는 정준호 롯데지에프알(GFR) 대표가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20년 이상 신세계그룹에서 근무하다가 2018년 연말 인사에서 롯데로 둥지를 옮겼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해외사업을 담당하면서 30여 개가 넘는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유치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롯데쇼핑]2021.09.24 shj1004@newspim.com

유통BU를 이끌어왔던 강희태 부회장도 퇴임할 것으로 보인다. 후임 인사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영입한 외부 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유통 부문을 맡을 수장에 외부 전문가 영입 등 파격적인 인사도 예상된다. 유통BU를 이끌고 있는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는 퇴임할 예정이다. 후임으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영입한 외부 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최근 잇따라 고위 임원을 외부에서 영입하고 있다. 올해 3월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장으로 이베이코리아 출신의 나영호 부사장을 임명한 것과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를 사장급인 디자인경영센터장에 지난 9월 임명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롯데는 이날 인사에서 유통, 화학, 식품, 호텔서비스 등 4개 사업부문(BU)로 운영하던 방식에서 4개 HQ(유통·화학·식품·호텔)로 바꾸기로 했다. 2017년 도입된 이후 5년만에 BU체제가 폐지된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조직 개편도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지난해 인사에서 이미 13개 계열사 대표를 교체, 50대 초반 임원들을 대거 대표로 전진 배치한 바 있다.

롯데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최종 인사 결과는  오후 2시 전후로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