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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노조 2차 총파업...대전 일부학교 급식대신 '빵·도시락'

기사입력 : 2021년12월02일 17:49

최종수정 : 2021년12월02일 17:49

일부학교서 급식 및 돌봄교실 운영 차질...1차 파업보다 참여자 수 ↓
대전시교육청 "연내 타결 목표로 협의 중...학생 피해 최소화하겠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일 전국적으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 2차 총파업이 실시된 가운데 대전지역 일부 학교에서도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관계자들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2차 총파업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12.02 mironj19@newspim.com

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 참여한 학교는 총 319개교 중 51개교다. 인원수로 전체 5097명 중 152명으로 참여율이 낮았다. 지난 10월 진행된 1차 총파업보다 49개고, 291명이 각각 감소한 것.

노조 총파업으로 일부 학교는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도시락을 지참하거나 빵과 우유 등 대체급식을 운영한 학교는 모두 16개교였다. 원격수업(3개교)이나 단축수업(2개교)으로 대체한 학교도 있었다.

초등 돌봄교실은 전체 148개교 410교실 중 2교실이 축소·통합 운영됐고 유치원 방과후교실도 1개교만 미운영됐다.

대전시교육청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2월 연내 타결을 목표로 노사간 협의 중에 있으며 교섭은 바로 재개될 것"이라며 "노사간 입장차를 지금까지 많이 줄여온 만큼 3차파업으로 가지 않도록 우리 시교육청도 노력 중이며 이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 피해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비노조는 지난달 25일 교육감 총회에서 ▲기본급 정액 2만9000원(1.4%) 인상 ▲명절휴가비 40만원 인생 ▲근속수당 급간 4000원 인상 등을 요구했으나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 앞에서 주최측 추산 4000여명이 모여 "임금인상과 비정규직 차별 해소하라"며 '2차 총파업·총상경 투쟁' 집회를 진행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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