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전국 집값 1년만에 상승폭 최저 0.63% ↑…용산·강남3구 상승세 여전

기사입력 : 2021년12월15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12월15일 14:00

수도권 매맷값 0.76% 상승...6개월만에 1%대 아래로
전국 전셋값 0.46% ↑...전달보다 상승폭 축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전국 주택 매맷값이 지난달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강화로 인해 매수세가 위축되며 1년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맷값은 0.63% 상승해 10월(0.88%)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이는 지난해 11월(0.54%) 이후 1년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 매맷값은 0.76% 오르며 6개월만에 상승률이 1%대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5월(0.86%)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서울 매맷값은 0.55% 오르며 전달(0.71%)보다 낮은 오름폭을 보이며 두달째 오름세가 꺾였다. 경기(1.33→0.86%)·인천(1.50→0.94%) 지역도 오름세가 크게 꺾였다.

금리인상과 가계대출 관리 강화 영향으로 매수심리 위축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오름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용산과 인기단지가 있는 강남 3구 등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 지역은 중저가 단지에서 인천은 정주여건이 양호하거나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지역에서 올랐다.

서울 강북에서 용산구(0.79%)는 리모델링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 마포구(0.65%)는 아현·염리동 중심으로 노원구(0.58%)는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체적으로 거래활동이 위축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강남에서는 서초구(0.92%)가 일부 인기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발생하며 오름세를 이끌었다. 송파구(0.84%)는 가락·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고 강남구(0.73%)는 학군수요가 있는 개포동과 삼성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금리인상과 단기간 급등의 피로감으로 전셋값 상승폭이 축소됐다. 11월 전국 주택 전셋값은 0.46% 올라 10월(0.62%)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0.61% 상승해 전달(0.8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도 0.53% 올라 10월(0.75%)보다 오름폭이 감소했다. 서울(0.48%→0.39%)·경기(0.91%→0.62%)·인천(0.81%→0.59%) 모두 상승폭이 감소했다.

강북에서 중구(0.49%)는 중림·신당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도봉구(0.48%)는 창동 역세권과 쌍문동 중저가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종로구(0.45%)는 무악·평동 역세권에서 은평구(0.43%)는 신사·진관동 위주로 올랐다. 서대문구(0.43%)는 홍제·북가좌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영등포구(0.51%)가 대림·문래·당산동 역세권 중심으로 송파구(0.47%)는 잠실동 주요단지와 오금동 구축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강동구(0.46%)는 명일·암사·고덕동 등 상대적으로 중저가인 지역에서 양천구(0.45%)는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올랐다.

준전세는 0.43% 상승해 10월(0.41%)보다 상승폭이 증가했다. 준전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를 초과하는 보증부 월세다. 반면 월세는 0.22% 올라 전달(0.26%)보다 오름폭이 줄었고 준월세(0.29%→0.26%)도 전달보다 상승폭이 감소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