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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중·일·러·몽' 방역·보건당국 오미크론 동향·대응방안 공유

기사입력 : 2021년12월17일 08:05

최종수정 : 2021년12월17일 08:05

외교부,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5차 화상회의 개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동북아시아 6개국이 전파속도, 중증화율, 사망자 수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동향과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외교부는 전날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5차 국장급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회의에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6개국 정부의 외교·보건분야 국장급 또는 부국장급 당국자 및 주한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외교부는 16일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5차 국장급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2021.12.17 [사진=외교부]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환영사에서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 등 위험 요소가 상존하는 가운데 역내 코로나19 대응 협력이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며 "협력체가 동북아에서 우리 주도로 출범한 보건안보 협력체로서 ▲예방(prevention) ▲파트너십(partnership) ▲평화(peace) 3P 측면에서 전략적 가치를 지닌 만큼, 협력체의 지속 발전을 위해 참여국들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협력체가 지난해 말 출범한 이후 지난 1년간 ▲5차례 정부간 회의를 통해 협력 모멘텀을 지속 강화해 왔고 ▲실질 협력사업시범 가동 등 협력 사례를 꾸준히 축적해 왔으며 ▲운영세칙(ToR) 논의 등 보건안보 분야에서 역내 공동의 비전과 원칙을 세우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전날 오후에는 이종구 글로벌 보건안보대사 주재로 민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트랙2' 웨비나가 진행됐다.

또 15일에는 한국과 중국, 몽골이 '코로나19 전문가 화상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출입국 검역정책 관련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는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동북아 평화와 보건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제안한 후 12월 출범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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