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양시, 치매안심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기사입력 : 2021년12월17일 13:33

최종수정 : 2021년12월17일 13:33

폐교를 활용한 백학동 기억샘터 설치·운영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는 중앙치매센터와 전남광역치매센터에서 주관한 '2021년도 전국 치매안심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시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우수사업을 발굴해 널리 확산할 목적으로 양 기관에서 주관했다. 전문심사단의 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는 '폐교를 활용한 백학동 기억샘터 설치 운영'을 분소운영 활성화 사례로 경진대회에 출품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백학동 기억샘터 [사진=광양시] 2021.12.17 ojg2340@newspim.com

현재 전국 256개소 치매안심센터에서 202개소 분소가 운영되고 있다. 광양시 진상면의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백학동 기억샘터'는 2019년 교육지원청으로부터 폐교를 임대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광양시 치매안심센터 분소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광양시가 우수사례로 채택된 것은 지역 내 방치된 폐교를 활용해 치매어르신들 쉼터로 활용, 다양한 환경과 장비를 활용한 전문적인 프로그램 제공, 주변의 우수한 생태환경자원을 활용해 치유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이 크게 부각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역 특성을 살려 25인승 전용 차량을 매회 운행함으로써 치매어르신들의 실종 위험에 대한 가족 부담을 줄이고, 시설을 이용하는 주변 어르신들의 불편감을 크게 줄인 것도 돋보였다.

백학동 기억샘터는 2019년 전남도의 폐교 활용 치매쉼터 조성 공모사업에 광양시가 최종 선정돼,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본관 5개 교실과 주변 부대시설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새롭게 단장됐다.

건강관리실에는 각종 첨단의료장비를 설치해 치매어르신들의 저하된 인지 기능을 높이도록 했고, 노약자의 부상 위험을 줄이도록 가상스포츠실을 조성해 다양한 실내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실내영화관에서 문화체험과 여가생활을 누리도록 했다.

박주필 치매안심센터장은 "광양시 사례가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농촌지역에 산재한 폐교 및 유휴공간을 활용한 '거점형 치매쉼터' 운영의 모델로 제시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