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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즈벡 희소금속 공급망 토대 마련…디지털·그린분야 협력 확대

기사입력 : 2021년12월17일 16:30

최종수정 : 2021년12월17일 16:30

우즈벡 대통령 방한…경제 협력 강화
스마트팜·전기차·자원개발 협력 확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우스베키스탄으로부터 첨단산업에 투입 가능한 고품질 희소금속 소재를 확보할 수 있는 공급망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전기자동차, 스마트팜 등 디지털·그린분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이날 정부를 대표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 계기에 양국간 투자 확대와 국내기업의 우즈베키스탄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개최됐다.

[서울=뉴스핌]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제11차 한-우즈베키스탄 무역경제공동위원회에 사도르 우무르자코프(Sardor Uktamovich) 우즈베키스탄 투자대외무역부 장관 겸 부총리(수석대표)를 비롯한 한-우즈벡 양국 정부 및 기업 대표단과 참석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1.11.25 photo@newspim.com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에너지대화채널 구축 협력 양해각서와 희소금속과 동합금 생산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동안 에너지분야에서 양국 정부간 채널이 없었지만 이번 에너지대화 채널 신설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노후발전소 현대화 등 분야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지난 2019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 계기에 개소한 한-우즈베키스탄 희소금속센터를 거점으로 첨단산업용 희소금속 소재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국은 첨단산업에 투입 가능한 고품질 희소금속 소재를 확보하고 우즈베키스탄은 고부가가치 희소금속 소재부품을 산업화하는 상생협력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희소금속 관련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 모델을 다양한 핵심광물을 보존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몽골 등 여타 신북방 국가와의 협력에 적용해 희소금속 공급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팜 산업기술 혁신 협력 양해각서, 전기자동차 산업기술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그린분야에서 협력 확대도 기대된다.

이 밖에도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즈베키스탄이 보유한 구소련시절의 중앙아시아 5개국 지질자원정보를 디지털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문승운 산업부 장관은 "우리 기업들에게 우즈베키스탄 정부, 기업과 그간 쌓아온 상호 신뢰와 협력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국간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며 "우리기업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안정적으로 기업 활동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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