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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1년 빛낸 10대 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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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2021년 창원시를 빛낸 10대뉴스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10대 뉴스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창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총 782명의 시민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10대 뉴스는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출발 ▲30년간 이어진 불합리한 행정구역 개편 ▲전국 최초 독립운동가 담은 누비전 발행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사업으로 수소도시 전환 가속화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개장 ▲해맑은 마산만, 전국 트라이애슬론 대회 개최 ▲어린이와 함께 만든 제1호 슝슝통통 놀이터 개장 ▲야간·휴일에도 진료하는 '달빛어린이 병원' 문 열어 ▲공유텀블러 창원돌돌컵 사업 실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서명 25만명 돌파 등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역점사업들이 다수 뽑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9일 1일 오전 성주동 공영차고지에서 열린 창원형 시내버스 준용공제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1.09.01 news2349@newspim.com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출발
45년만의 개별노선제 시행으로 대중교통 대혁신을 목표로 한, 시민 782명 중 196명의 최다 득표를 얻은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공식 출범했다. 창원시는 노선운영 관리와 조정, 요금결정, 운영관리 감독의 권한을 가지고, 버스업체는 운행, 노무관리를 맡았다. 버스회사에 적정이윤을 보장해주는 대신 업체의 책임성강화, 서비스 질 향상이 목적이다.

시는 지난 11월 시민 1519명을 대상으로 준공영제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70.8%의 시민들이 준공영제 이후 친절도가 개선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2021년 준공영제에 이어 내년에는 버스노선 전면개편과 마을버스 확대도입, S-BRT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30년간 이어진 불합리한 행정구역 개편
1991년 국회의원선거에서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획정된 선거구를 기반으로 설정된 의창구-성산구의 행정구역을, 30년만에 창원천과 창이대로를 기준으로 주민들의 실생활에 맞게 새롭게 조정해 의창구 용지동 전체와 팔룡동 일부(대원동)를 성산구로 편입시켰다. 시는 지난 11월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83.4%인 667명이 불합리한 경계조정을 이유로 찬성했다.

◆전국 최초 독립운동가 담은 누비전 발행
지역 내 주요 소비수단으로 정착한 누비전에 전국 최초로 창원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담았다.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창원지역 독립운동가 중에서 훈격이 높은 순으로 5명을 선정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널리 홍보했다. 창원지역 독립운동가는 경남 전체 1323명 가운데 145명이다.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사업 수소도시 전환 가속화
수소특별시 창원이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민·관 협력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는 2023년부터 수소버스 400대 분량인 연간 1800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해 창원지역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7월 28일 오후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열린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창원시] 2021.07.28 ndh4000@newspim.com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개장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연장 2.3km로 전국 최대규모인 친수공간은 민주주의 전당 건립과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정비, 근대항만역사 체험클러스터, 해양안전체험센터 설립 등으로 시민들이 도심에서 휴식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해맑은 마산만, 전국 트라이애슬론 대회 개최
죽음의 바다로 불린 마산만에서 수영하는 해맑은 마산만이 가능하게 됐다.

14일 전국에서 모인 철인3종 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수영1.5km, 사이클40km, 마라톤10km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마산만은 환경·시민단체의 오랜 노력과 헌신으로 해양보호 생물인 잘피의 서식이 확인되어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질여건을 갖추었다.

◆어린이와 함께 만든 제1호 슝슝통통 놀이터 개장
어린이와 주민참여단, 창원시가 함께 만든 제1호 슝슝통통 놀이터 '좋아좋아 놀이터'가 월영달빛공원에 개장했다. 기획 단계부터 놀이터 조성 모든 과정을 실제 이용자인 어린이와 함께 만든 창원시 최초의 놀이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야간·휴일 진료하는 달빛어린이 병원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달빛어린이병원'이 창원에도 지정됐다. 18세 이하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365일 연중무휴로 평일 오후 11시, 토·일요일 오후 10시, 공휴일 오후 6시까지 야간 외래 진료를 제공해 야간 또는 휴일에 불가피한 응급실 이용 불편 해소 등 소아경증환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유텀블러 창원돌돌컵 사업 실시
시청사 주변 카페 17개소와 협약해 1회용컵 대신 공유텀블러를 사용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돌려받고 돌려준다' 의미인 돌돌컵은 해당카페에 반납하는 조건으로 시민 누구나 '창원돌돌컵' 사용이 가능하다.

돌돌컵 사용으로 연간 1회용컵 22만8360개를 줄이고, 온실가스 3.8t 감소, 나무 576그루 식재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서명 25만명 돌파
수도권과 지방간 문화양극화를 해소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염원을 담은 25만여 명의 서명부와 청원서를 전달했다.

지난 15일 이와 관련,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해양신도시 미술관 부지를 둘러보고 지역에 이건희 컬렉션 순회 전시를 위한 이건희 네트워크 뮤지엄 건립을 시에 제안한 바 있다.

정민호 공보관은 "코로나19가 잠잠했다가 유행하는 상황이 반복되어 각종 사업 추진에 제약이 많은 한 해였다"면서 "그럼에도 내년 1월 창원특례시로 거듭나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감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창구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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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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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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