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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처장 사망 전날 심적압박 극단 표현...유족들 "희생양 삼았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22일 10:37

최종수정 : 2021년12월22일 10:37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의 실무 책임자였던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지난 21일 오후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그동안 김 처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수사기관에서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에 따르면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고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 모인 유족들은 "분명 유서를 남겼을텐데 왜 그걸 얘기해주지 않냐"며 오열했다.

유족들은 "김 처장이 회사로부터 자료유출 관련 중징계와 형사고발을 당해 많이 힘들어 했다"면서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는것 같아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망 하루전인 지난 20일에도 자신의 자택에서 "죽어버리겠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21일 출근 후 연락이 안된다는 김 처장 부인의 자살의심 신고에 용인서부경찰서와 분당경찰서가 공조해 구조자 수색과정에서 숨진 김 처장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2일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유족들도 부검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처장은 올 초까지 대장동 개발 사업의 실무 책임을 맡고 있었으며 사업주체인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성남도시공사 지분으로 사외이사를 역임했고 특혜의혹과 관련 검경으로부터 수사압박을 받아왔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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