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해수부, 11월 항만 물동량 전년비 1.9% 감소…물류 적체 영향

기사입력 : 2021년12월22일 15:40

최종수정 : 2021년12월22일 15:40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7.4% 감소
기저효과에 화물연대 총파업 영향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11월 국내 무역항의 항만 물동량은 1억2848만톤으로 집계됐다. 세계 주요 항만의 연쇄적인 적체현상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억2848만톤으로 전년 동월 1억3097만톤 대비 1.9%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출입 물동량은 세계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항만의 연쇄적 물류 적체 영향으로 전년 동월 1억1106만 톤 대비 1.9% 감소한 1억 883만 톤으로 집계됐다. 연안 물동량은 광석, 시멘트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1991만톤 대비 1.3% 감소한 1965만 톤을 처리했다.

주요 무역항별 물동량 [자료=해양수산부] 2021.12.22 dragon@newspim.com

항만별 물동량은 울산항과 인천항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0%, 1.4% 증가했으나 부산항은 5.7%, 광양항은 1.3% 감소해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출입 물동량과 환적 물동량 감소, 미주발 컨테이너수송지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258만4000TEU 대비 7.4% 감소한 239.3만TEU를 기록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134.6만 TEU로 전년 동월 142만2000TEU 대비 5.4% 감소했으며 수출(5.8%↓)과 수입(4.9%↓) 물동량 모두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4.9% 감소, 일본이 4.9% 감소, 중국이 2.9% 감소하는 등 주요 교역 대상국 모두 감소한 상황이다. 

환적은 전년 동월 114만6000TEU 대비 9.9% 감소한 103만2000TEU를 처리했다.

물동량 감소는 기저효과와 화물연대 총파업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지난달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했다. 부산항은 전년 동월 193만4000TEU 대비 7.2% 감소한 179만5000TEU를 처리헸는데 수출입물량과 환적물량이 동시에 감소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미국 14.4%↓, 일본 7.8%↓, 중국 1.9%↓ 등 다수 국가와의 교역물량이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85만1000TEU 대비 5.0% 감소한 80만8000TEU를 처리했다.

환적은 전년 동월 108만4000TEU 대비 8.9% 감소한 98만7000TEU를 처리했으며 이는 미국 18.3%↓, 중국 13.1%↓, 일본 3.4%↓ 환적물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자료=해양수산부] 2021.12.22 dragon@newspim.com

인천항은 전년 동월 29만8000TEU 대비 10.6% 감소한 26만7000TEU를 처리했으며 수출입은 중국 공컨 수출 감소로 전년 동월 28만TEU 대비 6.7% 감소한 26만2000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월 18만3000TEU 대비 0.6% 감소한 18만2000TEU를 처리했으며 수출입 물동량은 중국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월 14만TEU 대비 2.6% 증가한 14만4000TEU였으며 환적물동량은 전년 동월 4만3000TEU 대비 11.4% 감소한 3만8000TEU를 처리했다.

지난달 전국 항만의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8522만톤으로 전년 동월 8454만톤 대비 0.8% 증가했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울산항, 평택·당진항, 인천항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광양항은 유사한 수준이다.

품목별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와 유연탄은 각각 전년 동월대비 4.9%, 5.2% 증가했으나 광석은 13.2% 감소했다. 

유류는 석유가스 수입 물동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유 수입 물동량(광양항, 대산항, 인천항)과 석유정제품 수출입 물동량(광양항, 울산항)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3569만톤 대비 4.9% 증가한 3743만톤을 처리했다.

광석은 포항항, 광양항, 평택·당진항의 수입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월 1257만톤 대비 13.2%가 감소한 1091만 톤을 처리했으며 유연탄은 포항항, 인천항의 수입 물동량 증가에 따라 전년 동월 989만톤 대비 5.2% 증가한 1041만톤을 처리했다.

박영호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세계 주요 항만의 연쇄적 적체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물동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누계 수출입 물동량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해상물류 적체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터미널 장치율 관리 및 수출화물 임시 보관 장소의 원활한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