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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북대 찾아 "4차산업 시대, 모든 학생이 디지털 인재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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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어젠다는 고용…변하지 않는 진리"
"정부, 디지털 인재 양성하면 취업걱정 없을 것"
"국민의힘, n번방 방지법 반대 아냐…손 보자는 것"

[전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전북대 학생들을 만나 "교육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는 디지털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대 인문대학1호관 최명희홀에서 열린 'with 석열이형, 윤퀴즈온더전북'에 참석해 2030 청년 세대의 실업률 해결 방안에 대해 묻자 이같이 말했다.

[전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전북대에서 열린 '윤퀴즈온더전북'에 참석한 뒤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22 taehun02@newspim.com

윤 후보는 "30년 전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국가 어젠다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고용이라고 했다. 오래 전에 감명 깊게 들었지만,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진리 같다"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다만 고용을 국가가 직접 주도해서 예산을 써가며 창출하는 건 일시적이고 지속가능하기 어렵다"라며 "제정으로 만들어진 일자리는 고용된 사람들에게 만족감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복지 수급차이가 나면 일을 안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민간 기업 주도의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민간이 주도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기업이 사람을 고용할 수 있기 위해 매출이 늘고 성장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노동시장의 유연화가 필요하다"라며 "큰 기업과 작은 기업 사이에서의 공정한 거래질서, 작은 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한 지원도 필수적"이라고 힘줘 말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서는 교육시스템을 전환해 디지털 인재를 많이 양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후보는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전환 시대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디지털 인재화가 돼야 한다"라며 "정부의 제정투자를 통해 디지털 인재를 많이 양산한다면 취업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2030세대가 기대하고 있는 점에 대해선 "단군 이래 가장 공부를 잘하는 '스마트 세대'라고 불리는 청년세대가 기성사회에 편입하는 데 있어서 힘든 고충을 겪고 있다"라며 "미래의 기회를 넓혀주고, 기회를 공정하게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귓가를 때린다"라고 강조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 지역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공기업,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시킬 때 정주요건을 잘 만들어야 한다"라며 "가족들이 함께 내려와 아이를 키우고, 교육을 시킬 수 있는 문화공간이 갖춰져야 한다. 포괄적으로 문화공간을 세팅하지 않고 공기업만 내려 보내는 것으로는 지역불균형을 해결할 수 없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안한 '학점비례등록금' 제도에 대해 "학점비례등록금 제도는 제 학창시절에도 나왔던 제도로 나쁘진 않다"라면서도 "다만 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근본적으로 재정적 부담이 크더라도 학생들이 돈 없어서 공부를 못한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게 만드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n번방 방지법에 대한 질문에 "지난해 n번방 사건이 터진 후 선거가 있었기 때문에 급하게 법률을 만들다 보니 정치인과 법률가는 참여했는데, IT전문가가 참여하지 못한 것 같다"라며 "그러다보니 텔레그램과 같은 외부 서버로 유입되는 성착취물에 대해 문제점이 있다. 국민의힘은 n번방 방지법을 폐지하자는 것이 아니라 통신의 비밀이 보장될 수 있게 연구를 해서 손을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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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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