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전국 경기

속보

더보기

수원시정 신년화두 '신종모시(愼終謨始)'…"맺음 중시 새로운 시작 계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자리 3만5000개 창출·소상공인 지원 골목에 활기
아동부터 홀몸, 노인, 장애인까지 촘촘한 복지 실현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검은 호랑이의 해인 2022년을 준비하는 수원시의 신년화두는 '신종모시(愼終謨始)'다. 노자의 도덕경과 주역에서 인용한 문구를 조합해 '맺음을 중시하며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코로나19 유행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면서 시정 성과를 정리하고, 민선 8기로의 새로운 전환을 위한 수원시정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수원시 한 전통시장 상점에 수원페이를 홍보하는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수원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목표로 내년도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10%로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사진=수원시] 2022.01.02 jungwoo@newspim.com

특히 2022년은 수원특례시 출범 원년이다. 이에 발맞춰 수원시는 새 시대를 향한 대전환과 사람 중심 포용 도시 및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6대 목표를 수립해 주요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6대 목표는 △민생경제 회복 △새성장 동력 마련 △촘촘한 복지 실현 △지속가능 미래환경을 위한 실천 △지역공동체 형성 △미래형 정부 구축 등으로 구체화됐다. 2일 올해 수원시 시정계획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본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내년 수원시의 최우선 목표는 민생경제 회복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되고 가중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회복의 희망을 심겠다는 의지를 주요 업무 1순위로 담았다.

우선 시민체감형 일자리 창출로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펼친다. 일자리는 3만5000개 이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청년 고용을 위한 지원사업은 물론 직업계고 학생을 위한 사업, 경력 단절 여성에게 특화된 일자리, 신중년의 경력을 활용하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들을 추진한다.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을 총동원해 상생과 협력을 통한 경제 회복에도 힘쓴다.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화폐 사용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를 상시 10% 지급해 골목마다 활기를 불어넣고, 전통시장을 특성화하고 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경제와 공유경제의 기반을 확대하고,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관리도 철저하게 해 소비자의 권익 보호에도 나선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해 수원시에 둥지를 튼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춰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촘촘하게 짜여진 플랫폼을 만들고, 수출 기업들의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차별화된 비대면 수출전략을 지원한다. 또 유망한 벤처기업들이 수원시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책도 활성화한다. 특히 수원델타플렉스 블록별로 각기 달랐던 입주 허용 업종을 통합하고 확대해 미래산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청년지원센터는 청년들이 더 자주 활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높은 지역으로 이전을 준비 중이다. 또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를 만들고, 월세 지원, 주거안정 프로그램,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지속적인 지원으로 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다.

◇"다양한 콘텐츠로 성장을 일구겠습니다"

수원시는 다양한 콘텐츠 강화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다는 구상이다. 전통을 기반으로 한 문화와 예술의 융성, 집약된 스포츠 시설을 통한 시민의 여가 증대,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교육자치도시 구현 등이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의지다.

지난 9~10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성곽을 배경으로 진행된 2021 미디어아트쇼 [사진=수원시] 2022.01.02 jungwoo@newspim.com

핵심적으로는 2026년까지 5년간 최대 200억 원을 투입하는 수원형 문화도시 사업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시민과 마을, 지역, 생태를 아우르는 수원형 문화도시를 위해 4개 분야별 17개 사업이 추진된다. 또 팔달문화센터와 정조테마공연장 건립이 마무리돼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의 확대, 도서관 기반의 강화도 계속된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중심에 둔 관광 분야의 도약도 기대된다. 수원화성행궁 2단계 복원정비사업이 2022년 내에 마무리될 예정인 만큼 화성행궁의 원형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여기에 AR 등을 접목한 스마트관광도시 구현 사업도 올해부터 시민들을 만날 수 있어 과거와 미래가 연결되는 즐거움이 가능하다. 또 야행, 낭만소풍, 행궁로망스 등 문화재를 활용한 공모사업을 추진해 수원시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9~10월 중으로 예정된 수원화성문화제 등 수원화성을 활용한 축제도 주목받을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진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올해 4대 프로스포츠의 활약을 발판으로 프로구단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사회공헌 사업 등 밀착 프로그램이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시민 친화적인 스포츠 인프라도 곳곳에 갖춰진다. 권선동에 테니스장, 족구장, 잔디마당, 트랙 등을 갖춘 '익스트림 파크'가 조성되고, 아이스링크와 수영장을 갖춘 '광교복합체육센터'도 문을 연다.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한다.

지역 교육공동체를 지원하는 사업도 펼친다. 친환경아토피 특성화학교 등 수원형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학교 체육관 신축과 냉난방시설 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도 펼쳐 나간다.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학습모임 및 조직 지원 프로그램, 장애인평생학습 선도도시 조성 노력을 기울여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라는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포용적 복지로 시민을 존중하겠습니다"

사각지대 또는 빈틈없는 복지정책을 실현해 함께 잘 사는 포용적 복지도시를 구현하는 것은 2022년 수원시정의 주요 목표다. 다양성과 평등, 인권과 행복을 존중하는 사람중심 도시를 지향하며 포용적 회복을 이뤄낼 시정계획이 여기에 담겼다.

2022년부터 5년간 최대 200억원을 투입하는 문화도시 사업을 이끌어갈 수원시 문화도시 운영위원회가 위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2022.01.02 jungwoo@newspim.com

먼저 기본적인 시민의 삶을 보장하는 맞춤형 보장제도를 촘촘히 운영하고, 공공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한 안전망 확충 노력도 기울인다. 의료기관과 연계해 동 건강복지팀이 퇴원 환자의 건강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취약계층 위험 가구를 위한 'ON수원 안심앱'을 만들어 언택트 방식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위기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수원특례시 출범과 더불어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주민이 주도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복지 능력 강화에도 힘쓴다.

아동과 노인을 위한 복지제도의 빈틈을 메꾸는 노력도 병행한다. 만 7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되는 아동수당의 정확한 대상자를 파악하고 지급현황을 관리해 개별적으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미지급률을 제로화한다는 목표다. 보육기관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고품질 보육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도 나선다.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재난에 취약한 노인들의 정서 및 심리지원을 위해 스마트 돌봄지원 사업을 도입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안정된 노후를 위한 소득보장과 생활안정 및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양성평등과 장애인 자립기반 확충,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을 위한 시정도 펼친다. 이를 위해 자진 폐쇄된 수원역 성매매집결지에 거점공간을 조성해 아카이브 전시공간과 여성인권 회복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 계획됐다.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바우처 사업과 일자리제공 등 자립기반을 만들고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포용도시를 꿈꾼다.

자진 폐쇄된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현장을 방문한 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시 관계자들이 도로개설과 거점공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2.01.02 jungwoo@newspim.com

이와 함께 인권가치 확산을 위한 수원형 인권교육과 종교단체와 함께하는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 등 인권 환경도 조성한다. 특히 노사민정 파트너십 강화 및 수원형 노동정책과 노동 취약계층의 권익을 보호하는 프로그램 등 노동이 존중받는 수원을 만드는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 20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도 주요 업무 보고회'를 주재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2022년 최우선 과제는 시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하루빨리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