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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진옥동 신한은행장 "플랫폼에 역량 집중, 한계 뛰어넘는 뱅킹"

기사입력 : 2022년01월02일 15:42

최종수정 : 2022년01월02일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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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중심 리부트, 인류 신한 향해 정진"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전략 목표로 '고객 중심 리부트, 한계를 뛰어넘는 뱅킹'을 제시했다.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플랫폼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사진=신한은행] 최유리 기자 = 2022.01.02 yrchoi@newspim.com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신한가족 여러분, 항상 감사한 고객님과 이웃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의 일상이 회복되고 새로운 희망이 싹트는 2022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신한은행이 창업 4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합니다.
금융보국의 정신으로 첫 발을 내디뎠던 선배님들의 초심을 되새기며 고객과 사회에 이로움을 드리는 신한은행이 되겠습니다.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가 사그라지며 모두가 힘겨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서로의 안전을 염려하며 거리를 둘 수밖에 없는 날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험난한 상황 속에서도 상생의 발걸음은 절대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고객과 이웃을 돕는 일에 온 힘을 모았습니다.
수많은 위기에 대응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1년은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지만 우리는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자세로 수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한 해 시작과 동시에 자산성장에 역량을 모으고 한 해를 마치는 날까지 건전성 관리에 정성을 쏟으며 성장 기반을 다졌습니다.

BD1000 프로젝트로 직원들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이업종과 손을 맞잡고 데이터 드리븐 회사(Data-Driven Company)를 향해 성큼 나아갔습니다.

적도원칙 이행, 그린본드 발행 등 기후금융을 성실히 추진해 왔으며 제로페이퍼 문화 확산을 비롯한 일상 속 친환경 실천으로 ESG의 실행력을 높였습니다.

전략은 결국 문화로 완성됩니다.
그룹의 '신한문화 리부트(RE:Boot)'에 발을 맞추어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했습니다.

고객중심은 모든 생각과 행동의 기준이었습니다.
과정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같이성장 신(新) 영업문화'가 자리를 잡으며 고객만족과 브랜드 관련 수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어려운 현실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신 국내외 일만 팔천 임직원이 함께 이룬 성과입니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올해도 코로나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팬데믹으로 촉발된 언택트 흐름이 급물살을 타며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지속가능성이라는 인류 공통의 고민에서 시작된 ESG 경영은 이제 기업 생존의 필수 요건이 되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잇따른 등장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며 우리에게 보다 유연한 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경쟁자가 출현하는 시대, 더 이상 경쟁자를 의식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남과의 비교가 아닌 본질에 집중해야 합니다.
오늘을 바라보던 시선은 내일을 향해야 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에 우리의 명운이 달려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올해도 변함없이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야 합니다.

고객중심 리부트(RE:Boot)! 한계를 뛰어넘는 은행(Banking)!
2022년 전략목표입니다.

내부를 강화하고 위기를 돌파하라(Enhance Inside, Break Outside)!
내부 혁신으로 유연성을 높이고 강력한 실행력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합니다.

다음을 염두에 두고, 일류 신한을 향해 힘차게 나아갔으면 합니다.

먼저,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향후 10년간 새로운 가치의 절반 이상이 데이터와 플랫폼에서 창출될 것이라는 미래학자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출시를 앞둔 개인뱅킹 뉴 앱(New App)과 종합 기업금융 플랫폼 개발에 신한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고객과 시대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독보적인 플랫폼을 선보이겠습니다.

오프라인 영업점은 테크기업과 명확히 차별화되는 우리 고유의 플랫폼입니다.
올해는 오프라인 채널 혁신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창구체계 혁신을 통해 고객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롭게 시작한 기업영업부(SRM)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신한을 선택해주신 모든 분께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고객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옴니채널 플랫폼이 신한이 지향하는 모습입니다.

업의 경계를 넘는 횡적 혁신으로 기회의 장을 넓혀야 합니다.
제휴를 통한 서로 다른 영역의 데이터 연결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과감하게 업의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한 배달앱이 프로토콜 경제를 구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20개국 164개 해외 네트워크의 디지털 전환에도 역량을 모아야 합니다.
해외 현지 플랫폼과 활발한 제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 지속가능 경영으로 사회적 금융을 이끌어 나갑시다.

무엇보다, 선도적 위치에 있는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그룹의 중기 환경 비전인 '제로 탄소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에 발맞춰 대출, 프로젝트 파이낸싱, 투자를 아우르는 친환경 금융과 탄소중립을 위한 문화 확산에 정성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은행 ESG 전략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생활 속 실천으로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더 멀리 전파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코로나 위기 극복에도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특히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깊은 공감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금융에는 사각지대가 없어야 합니다.
머신러닝 기반의 보다 정밀한 신용평가 시스템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버스'는 누구나 동등하게 소중한 나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의 플랫폼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편의점 혁신점포를 비롯한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여 전국 방방곡곡 은행의 온기를 전하겠습니다.
모든 연령층이 편리한 금융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의 과정에서 더 섬세하고 신중하게 임해야 합니다.

고객과 사회의 신뢰가 없다면 우리의 미래도 없습니다.
고객중심 경영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RE:Boot 내재화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변화의 속도는 문화 RE:Boot를 통해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모든 임직원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가야 합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애자일 조직체계와 OKR 인사제도는 조직의 유연성을 높여 구성원의 자율과 창의로 이어질 것입니다.
더 넥스트(The NEXT) 프로젝트의 결과로 만나게 될 새로운 업무환경이 혁신의 속도를 더할 것입니다.

오랜 관행을 바꾸는 일인 만큼 일상에 자리 잡기까지 여러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직원 여러분과 긴밀히 소통하며 제도와 시스템을 안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가 함께 걸어온 모든 여정은 고객과 미래를 위한 길이었습니다.

눈앞의 이익에 앞서 정의와 신의성실의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함께 노력했습니다.

우리만의 방식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행하며 한발 앞선 혁신을 이루어 왔습니다.

국내외 영업현장과 본부 곳곳에서 우리가 흘린 모든 땀방울이 성장을 위한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자승자강(自勝者强)!
자신과 싸워 이기는 자가 진정으로 강한 자다.

2022년에도 경쟁상대는 우리 자신입니다.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그룹의 핵심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일류 신한'을 향해 앞장서 나갑시다.

진정 강한 신한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하루빨리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 모두 치유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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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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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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