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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재계 화두] AI·로봇·전장…신성장 동력 찾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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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전장산업 등 신성장동력 확보 과제
삼성,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 5종 공급
현대차, AI 등 차세대 사업 기반 마련
SK, AI 분야 전문가 선임, '새판짜기'
LG, 로봇센터 및 로봇선행연구소 조직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삼성, 현대차, SK, LG 등 대표 기업들이 임인년 인공지능(AI)과 로봇, 전장(자동차 전자부품)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가까운 미래에는 AI와 로봇 기술이 가전은 물론 공장, 자동차 산업에 두루 접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업들은 무한대로 예상되는 AI·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성장 동력으로 전장사업 강화에 나서며 미래차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차세대 반도체 칩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말엔 5G(5세대 이동통신) 차량용 통신칩과 전력관리칩 등을 공개했다. 최근에는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그래픽 D램(GDDR) 등 첨단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 5종을 유수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와 'AI 아바타',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또한 '삼성봇 서빙'(음식 서빙), '삼성봇 가이드'(고객응대), '젬스'(웨어러블 보행 보조) 등을 연구개발하며 로봇산업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를 1년도 채 안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시켰다. 

이와 함께 고객 중심의 경영을 펼치며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을 지향하는 기술의 혁신은 지금의 삼성전자를 있게 한 근간"이라며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고객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가치가 돼야 하고 최고의 고객 경험(CX)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고객경험 전담 조직인 'CX·MDE 센터'를 신설하고, 완성품 사업부문의 명칭을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으로 변경하는 등 고객경험 중심의 경영을 예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수소·전기차, AI·자율주행, 로보틱스·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차세대 사업 기반 마련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지난달 연구개발(R&D)본부 내 엔진개발센터를 전격 폐지했다.

더불어 지난해 인수한 미국의 로봇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올해 서비스 로봇인 스팟(Spot)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고객과 인류를 최우선으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펼쳐온 노력들을 고객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가상의 아바타가 N브랜드 라운지에서 고성능차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SK 역시 신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룹 계열의 SK텔레콤은 지난 3일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이상호 커머스사업부장 겸 11번가 대표를 선임하며 AI메타버스 분야에 새판을 짰다.

신임 이 CTO는 NHN, 카카오 등 다수 기업에서 검색 및 음성인식과 관련된 서비스를 개발했다. 2016년 SK플래닛 CTO로 SK에 합류한 뒤 SKT 서비스플랫폼 사업부장으로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서비스 개발을 주도했고, 2018년 11번가 대표로 취임했다. 

그룹 수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신년사에서 미래 사업에 대한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최 회장은 "기업의 숙명은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가 되는 것'이다"라며 "새해에도 위대한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새로운 시간의 프런티어'가 되자"고 당부했다. 

LG는 신성장 동력으로 최근 힘을 쏟고 있는 AI(인공지능)과 로봇 산업 외 전장산업에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주요 사업 전략을 책임지던 조주완 사장이 LG전자의 새 수장에 오르면서 미래사업을 중심으로 더 과감한 혁신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 내 '로봇센터'와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로봇선행연구소' 전담 조직을 갖췄다. 또한 차량용 조명업체인 ZKW와 함께 인포테인먼트 담당 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부품(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총 세개 축을 중심으로 전장사업을 운영 중이다.

LG역시 올해 화두로 '고객 가치 경영'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달 앞서 내놓은 신년사에서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고객이 느끼는 '가치'는 사용하기 전과 후의 경험이 달라졌을 때,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것을 느꼈을 때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

softco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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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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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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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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