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정은보 금감원장 "폐업위기 자영업자 증가, 채무재조정 지원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은보-연구기관장 간담회…올해 금융 과제 논의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우리나라 금융은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가려져 있던 잠재리스크도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소상공인 지원 강화 △가계부채 관리 강화 △부동산 잠재리스크 건전성 관리 강화 △금리 상승기 단기 금융시장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대응 과제로 꼽았다.

정 원장은 5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요 연구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경제·금융시장을 전망하는 한편 주요 리스크요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정 원장은 "국내경제는 세계경제 회복 흐름에 맞춰 성장세(3.0%)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함께 미국 테이퍼링, 인플레이션 가속화, 우리 경제와 연관성이 높은 중국경제 경착륙 우려 등은 한국경제의 불안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개인사업자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장기화로 폐업 위기에 놓인 사업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미 가동 중인 프리워크아웃, 채무재조정 제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매출회복 지원을 위해 은행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코로나 이전 수준인 4~5%대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계부채가 경제 제약요인으로 확대하지 않도록 차주단위 DSR 확대 등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관행을 정착하겠다"며 "다만 서민·취약계층의 실수요대출에 대해서는 충분한 한도·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시장이 조정될 경우 국내 금융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금융회사가 보유한 부동산 관련 자산에 대해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고, 투자손실을 적시에 평가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원장은 "단기금융시장 충격에 대비한 금융회사의 유동성 영향, 업권간 전이 가능성 등을 폭넓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시장금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할 경우 MMF·RP·CP 등 단기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특히 단기자금시장 의존도가 높은 비은행권 금융회사의 유동성 리스크가 우려된다는 설명이다.

이날 연구원장들은 올해 우리 경제·금융시장이 당면할 주요 리스크요인으로 △인플레이션 가속화 △중국경제 경착륙 우려 △코로나 장기화를 꼽았다.

박종규 금융연구원장은 "올해 국내 금융산업은 호황 국면을 유지하겠으나 전년 대비 성장세, 수익성은 다소 정체될 것"이라며 "은행업의 경우 금리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 확대로 전체 이익은 늘어나겠지만, 중소법인·소상공인 차주 상환유예 종료시 대손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는 또 "증권회사는 증시 유동성 감소로 실적 둔화가 예상되나, 자산운용회사는 ESG 펀드 출시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대출비교 플랫폼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면서 금융회사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서민금융의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은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조정 이후 실물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빠른 긴축 가능성이 있다"며 "이 요인이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경향을 강화시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국내 보험산업이 구조적으로 성장 기반이 약화하고 있어 신성장동력 확보, 공정경쟁 환경 조성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보험회사는 디지털 전환노력을 통해 MZ세대 고객을 확보하고, 빅테크·인슈어테크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판(製販)분리 확산으로 보험모집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진 GA에 대해 경제적 실질에 부합한 영업행위 규제 마련이 필요하다"며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공백 해소를 위해, 업권별‧채널별 영업규제 방식에서 기능별 영업 규제방식으로 전환을 건의했다.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음식‧숙박업 등 코로나 피해가 심각한 자영업자의 경우 상환유예를 종료하더라도 분할 상환 등을 통해 연착륙 유도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영민 LG경영연구원장은 "올해 이후 국내 주택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급증한 가계부채가 중대한 위협요인이므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코로나 금융지원 종료시 상환부담이 가중될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경감시킬 방안을 미리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주신 의견을 올해 금융 감독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마무리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사진
'여론조사 대납' 오세훈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헌정사 첫 5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중대한 기로에 섰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후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린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선고 공판을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법원 자체 장비로 영상을 촬영했다가 선고 후 공개하는 방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뉴스핌DB]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10차례 받아 후원자였던 김 씨에게 33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을 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17일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원을 구형했다. 강 전 부시장과 김 씨에게는 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오 시장이 특검의 구형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시장직을 박탈당한다.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집행유예 포함) 형을 확정받을 경우 5년간 공무담임 등의 제한 규정에 따라 취임하거나 임용될 수 없다. 선고에 앞서 취임하거나 임용된 자는 퇴직해야 한다. 특검 측은 결심공판에서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된다"며 "(오 시장은)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정황증거와 간접증거는 있지만 녹취와 같은 직접증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또 명 씨를 만난 적은 있지만, 명 씨가 선거 전략을 담당할 만큼 전문성을 갖췄다고 보지 않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선고를 앞둔 지난 20일 오 시장은 특검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치주의를 흔드는 정략적인 장외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오 시장이 이날 1심에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는다고 해도 형 확정 전이므로 곧바로 시장직이 박탈되지 않는다. 특검법의 신속 재판 규정(1심은 기소일로부터 6개월, 2·3심은 전심 선고일로부터 3개월)에 따라서 항소와 상고가 이어질 경우 늦어도 내년 1월 전후에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이뤄질 전망이다. 100wins@newspim.com 2026-07-22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