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수도권 어디서든 서울 출근 30분...25만호 주택공급"

기사입력 : 2022년01월07일 14:18

최종수정 : 2022년01월07일 14:29

A·C는 연장하고 D·E·F 노선 추가
"역세권 콤팩트도시 여러개 건설"
지옥철 체험 "청년 출·퇴근 힘들겠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광역급행철도 GTX를 빠르게 완공해 수도권 어디서나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윤 후보는 출퇴근이 용이한 GTX 노선을 따라 1~2만호 규모 역세권 콤팩트 도시를 건설해 25만호 주택 공급을 조속히 진행한다는 내용도 함께 발표했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수도권 주민 교통 불편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을 타고 여의도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려 당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2.01.07 leehs@newspim.com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1기 수도권 GTX 노선을 연장하고, 2기 GTX 3개 노선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1300만 경기도민과 300만 인천시민의 출퇴근길 고통을 덜고 수도권 거점도시 발전을 촉진시킬 방침이다. 

현재 GTX 3개 노선 중 A와 C 노선은 평택까지 확장한다. 또 기존 3개 노선으로는 수혜 범위가 제한적이라 심각한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3개 노선 신설도 약속했다. 

GTX는 2008년에 A, B, C 라인이 계획됐다. 2019년부터 내년까지 착공해 2027년 말 전 노선이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윤 후보는 "김포에서 서울 강남을 거쳐 팔당으로 수도권 남부를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는 GTX D 노선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검암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구리와 남양주까지 수도권 북부를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는 GTX E 노선, 수도권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순환노선 GTX F 노선도 함께 건설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이번 공약의 재원으로 17조644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윤 후보는 "이것을 기존 철도를 활용해서 원주까지 연결시킬 계획"이라며 "광역 GTX를 착공하게 되면 어쨌든 수도권이 하나의 촘촘한 교통망이 되고 어느 지역이든 30분 안에 접근이 가능하다. 그리고 주택 수요도 넓은 지역으로 분산돼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원이나 충청 지역에도 (광역 교통망을) 연결할 수 있게 하겠다"며 "경제적 효과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 후보는 수도권에 한정된 광역 교통망 공약만 발표했다. 향후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고려한 국토 광역 철도 공약안 역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윤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에 탑승해 국민들의 출근길 고통을 체험했다.

윤 후보는 이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전철이 2량 밖에 없어서, 장기 풍무 김포로 들어오는 교통이 아주 불편하겠더라"며 "더구나 젊은 세대들이 많이 사는 지역인데, 출퇴근하는데 굉장히 힘들겠다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은 이날 오전 "시민 불편을 고려해 상세한 내용을 미리 공지하지 못했다"며 "오전 8시 40분 윤석열 후보가 국회의사당역에 도착 후 1번 출구를 통해 당사로 도보 이동한다"고 밝혔다. 일정 추진 배경으로는 "출퇴근 지옥철을 동행하며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