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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걸프협력회의, FTA 협상 재개...걸프만에 K-산업벨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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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걸프국 산업다각화에 한국이 훌륭한 파트너"
GCC사무총장, K-제조,신에너지, 바이오 등 수입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수도 리야드에서 나예프 알 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우리나라와 GCC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개하기로 하는 등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GCC는 걸프만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국 지역협력기구로 회원국 간 경제·안보 협력 활동을 수행한다.

GCC국가는 한국과 에너지·건설 협력을 중심으로 상호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왔다. GCC 교역액은 466억 달러(2020년)로, 중동 전체594억 달러의 78%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GCC국가로부터 원유를 안정적으로 도입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들은 과거부터 인프라건설 사업에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원전 및 에너지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하고 있다.

특히 GCC국가는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 산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어 IT산업 및 제조업에 강점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와 협력 확대가 기대되는 국가들이다. 이 때문에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탈 탄소화를 지향하고 있어 청정수소, 신재생에너지, 의료·바이오 등 차세대 산업분야에서 한국과의 기술협력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나예프 GCC 사무총장에게 양측의 전통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수소, 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반이 강화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GCC 국가들이 산업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는데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강점을 보유한 한국이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3일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GCC 사무국 회의실에서 열린 '한-GCC FTA 재개 추진협의 공동선언문 발표'에 참석해 공동선언문에 서명후 나예프 알 하즈라프(H.E. Dr. Nayef Falah M. Al-Hajraf) GCC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1.11.04 photo@newspim.com

나예프 사무총장도 한국이 보유한 제조업, 재생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양측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도록 GCC 회원국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접견에 앞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예프 사무총장은 12년간 중단됐던 '한-GCC FTA' 협상 재개를 선언했다.

'한-GCC FTA'는 2007년 협상이 시작된 뒤 2009년까지 3차례 공식협상이 진행됐지만 2010년 1월 이후 중단됐다.

이번 협상 재개로 우리나라는 중동지역에서 지난해 5월 이스라엘과 체결한 FTA에 이어 중동 지역의 거대 경제권인 GCC국가와도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양측이 FTA를 체결할 경우 상품뿐만 아니라 서비스, 투자, 지재권 그리고 에너지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이익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나예프 총장도 GCC 회원국들과 함께 조속한 시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국은 1분기중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순방 동행 기자들을 만나 "FTA는 관세를 낮추는 것에 더해 투자나 지식재산권 협력 등을 활성화할 수 있다"며 "특히 신산업 분야 투자 등에서 한국에 유리한 제도적 환경이 구축되도록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skc84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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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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