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한강 '녹조' 예측 시스템 구축 완료

기사입력 : 2022년01월20일 09:19

최종수정 : 2022년01월20일 09:19

녹조발생 취약 6월부터 시범운영
투입약품 조절 등 신속 대응, 최적 관리

[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 서울시는 한강 취수원에서 유해 남조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조류 발생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남조류가 과도하게 성장하면 물이 짙은 녹색으로 변하는 녹조 현상이 일어난다. 일부 남조류는 독성이 있어 수돗물 안전성을 해친다. 기후 변화로 온도가 상승하면서 녹조 발생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사진=서울시] 소가윤 인턴기자 = 2022.01.20 sona1@newspim.com

조류 발생 예측 시스템은 3차원 수치모형을 활용한 수질 예측 시스템이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누적된 수질 자료와 수문 자료, 기상 자료, 지형 자료 등 데이터를 활용해 조류 세포 수 농도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기상 관측·예측 자료와 수질 자료를 수치모형에 입력하면 강북·암사·자양·풍납 등 서울시 4개 취수장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 농도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최대 2주 전에 조류 발생을 예측할 수 있고 시각화‧수치화된 결과 값으로 도출된다.

결과값은 취수장에 전파해 우수한 원수 확보와 정수처리시설 최적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투입약품 양을 조절하고 선제 대응해 최적의 수돗물 공급 기반을 갖춘다는 목표다.

환경부에서도 조류 발생을 예측하고 있지만 팔당호와 이천 지점 등 서울시 취수장과 떨어진 곳에서 시행하고 있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시는 녹조 발생 취약시기인 올해 6월부터 예측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10월까지 1주 단위로 조류를 예측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빅데이터 학습을 기반으로 취수장 원수의 맛과 냄새, 농도를 예측하는 모델도 개발한다.

손정수 서울물연구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상수원 녹조 발생과 그에 따른 안전한 수질관리는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수질 예측 시스템 운영을 통해 녹조 발생을 예측하고 고품질 수돗물 아리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