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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올해 4247명 채용…순경 공채 3574명

기사입력 : 2022년01월21일 11:01

최종수정 : 2022년01월21일 11:01

'여경 무용론' 논란에도 여 순경 공채 772명
하반기 경력으로 사이버수사 108명 뽑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청이 올해 경찰공무원 4247명을 채용한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계획'을 공개했다.

순경 공채로 3574명을 뽑는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1787명씩 각각 선발한다. 여성 경찰관(여경)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386명씩 총 772명을 채용한다. 남자 경찰관(남경)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336명씩 2672명 뽑는다. 여경과 남경 비율은 약 2대 8이다.

지난해 말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과 최근 서울경찰청이 기동대 내근직에 여경을 적극 배치하라는 내부 지침 등으로 '여경 무용론'이 계속 나오지만 경찰은 여경과 남경 비율을 일정 수준 유지하고 있다.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여성 취객을 제지하거나 성범죄 피해자 보호 등 치안 현장에서 여경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찰은 순경 공채로 청와대 경비를 담당하는 101단 130명(상·하반기 각각 65명)도 채용한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올해 경찰 경력 채용은 673명이다. 상반기는 총 178명으로 ▲항공(조종) 6명 ▲피해자심리 35명 ▲경찰특공대 45명 ▲교향악단 2명 ▲중국어·베트남어 등 외국어 12명 ▲안보수사 외국어 10명 ▲영상분석 4명 ▲전의경 64명 등이다.

하반기는 총 495명으로 ▲변호사 40명 ▲공인회계사 5명 ▲사이버수사 5명 ▲안보수사 10명 ▲학대예방 50명 ▲경찰청장기무도·사격 32명 ▲재난사고 10명 ▲의료사고 10명 ▲현장감식 25명 ▲사이버수사·사이버안보수사·사이버마약수사 108명 ▲교통공학 20명 ▲법학 30명 ▲세무회계 20명 ▲경찰행정 130명 등이다.

경찰청은 오는 2월25일 상반기 채용 공고를 내고 채용 전형을 진행한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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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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