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안철수, 李·尹 양자토론 추진 강행 비판..."철야농성 돌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자토론은 4자토론 김 빼기용"
"저항 농성 시작...밤새워 국가 아젠다 토론"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양자토론 추진 강행에 반발하며 "철야농성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이 시각부터 민주당, 국민의힘 두 기득권 정당 후보들의 편법 부당한 양자 담합 토론을 규탄하며 철야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법원 판결에 따라 방송사가 양자 토론을 접고 4자 토론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는 4자 토론을 제쳐두고 기필코 편법 양자 토론을 먼저 고집했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가 두 사람 간의 대결이라는 착시현상을 유권자들에게 심기 위한 술수"라고 질타했다.

안 후보는 이어 "설 전 양자 토론은 누가 봐도 4자 토론 김 빼기용"이라며 "저 안철수를 설 민심 밥상에 올리는 것은 죽어도 못하겠다는 것, 이것은 저 안철수 개인을 지우겠다는 문제를 넘어 이 나라 공정과 상식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 안철수는 이러한 불공정과 비상식을 절대 용인할 수 없다"며 "저는 두 당의 편법 양자 담합 토론을 강력해 규탄하면서, 이 나라가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고 걱정하시는 국민의 뜻을 모아 저항의 농성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리고 후보 토론에서 다뤄져야 할, 시급히 혁신해야할 대한민국의 과제,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국가가 되기 위한 경제, 외교, 안보, 청년. 방역 문제 등에 대해 밤을 새워가며 국민과 함께 토론하고자 한다"고 농성 계획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2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28 photo@newspim.com

다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편법 담합 토론 규탄 특별회견문 전문이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안철수입니다.

저는 지금 이 시각부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두 기득권 정당 후보들의 편법 부당한 양자 담합 토론을 규탄하며 철야농성에 돌입합니다.

두 기득권 정당 후보들,
정말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닙니까?
이미 법원이 양자 담합 토론에 대해 부당성을 지적하며 중단을 명령했으면, 즉각 중단하고 국민께 사과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이것이 대다수 국민들께서 생각하시는 공정과 상식일 것입니다.

그런데, 법원판결에 따라 방송사가 양자 토론을 접고 4자 토론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는 4자 토론을 제쳐두고 기필코 편법 양자 토론을 먼저 고집했습니다.
이번 대통령선거가 두 사람 간의 대결이라는 착시현상을 유권자들에게 심기 위한 술수입니다.
이는 명백하게 국민의 알권리를 차단하는 기득권 간의 야합이고 담합입니다.

법원은 두 후보의 담합행위는 다른 후보들이 정책을 홍보하고 유권자를 설득할 기회를 잃게 한다고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 후보의 태도는 안하무인(眼下無人)에 마이동풍(馬耳東風)입니다.
법원판결의 법정신을 무시하다니, 법을 공부했다는 사람들 맞습니까?

설 전에 양자 토론은 누가 봐도 4자 토론 김 빼기용입니다.
설 전의 대목장에 두 후보가 장사 다 하고, 다른 후보들은 손님들 빠져나간 명절 뒤에 장사하라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저 안철수를 설 민심 밥상에 올리는 것은 죽어도 못하겠다는 것,
그래서 설전에 저 안철수와는 절대 토론을 안 하겠다는 것,
이것은 저 안철수 개인을 지우겠다는 문제를 넘어 이 나라 공정과 상식의 문제입니다.

이게 과연 공정한 것입니까?
너무나 불합리하고 불공정하며 비상식적이지 않습니까? 선관위 유권해석도 사실상 양자토론 불공정하니까 하지 말라는 것 아닙니까?
법원도 선관위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강행하는 당신들은 치외법권 지대에 살고 있습니까?
후보로서도 이렇게 행동하는데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더 할 것 아니겠습니까?

국민 여러분들은 견원지간(개와 원숭이)이었던 이들이 한패가 되는 것은 처음 보실 것입니다.
지금 보시고 있는 이 모습이, 바로 지난 수십 년간 한국 정치를 망치고 기득권 정치 세력들의 철옹성을 지켜 낸 '적대적 공생' 관계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대선은 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라고 합니다.
그런 비호감 대선판을 양자구도로 몰아 유권자의 시야를 가리고 그대로 굳히려는 이 담합 토론을 그냥 지켜봐야 하겠습니까?
이것이 과연 옳은 일입니까?

고인 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한국 정치는 계속 썩어왔고, 그것이 지금 역대 최악의 비호감 대선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경제구조는 벤처와 중소기업이 실력만 있으면 중견기업이 되고, 그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구조입니다.
개천에서 용 나는 계층이동의 튼튼한 사다리가 많은 사회가 좋은 사회입니다.

선거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회균등의 공정한 선거환경을 통해 후보자의 진면목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TV 토론과 언론 보도 모두, 더 역량이 뛰어난 후보가 있으면 그것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선거환경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썩은 물을 갈아야 고기가 살고,
기회를 수없이 주었어도 계속해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갈아엎어야 합니다.
언제까지 우리가 매번 선거 때마다 못난 후보를 찍고 나서, 나중에 찍은 손가락을 자르고 싶다고 후회하는 우를 범하면서 계속 살아가야만 합니까?
진영정치 그만하고, 내 편 네 편 따지는 것 그만하고, 이제는 우리의 노후,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안철수 진심으로 호소합니다.
이 나라 대한민국 이대로 안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기득권 양자 담합 토론을 막아주십시오.
진영논리로 가득 찬 덩치 큰 후보들이 덩치만으로 밀고 가는 이 대선판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암울합니다.

공직선거법 토론기준에 해당하는 모든 후보들이 공정한 기회의 장에 모여서,
대통령이라는 최고위 공직자에 맞는 도덕성을 갖추고 있는지,
불법 비리 의혹은 사실인지,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이해는 갖고 있는지,
무엇으로 우리의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인지,
우리 사회의 반칙과 특권, 기득권을 끊어내는 개혁 의지는 있는지,
하나하나 제대로 살펴서 이 나라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갈 미래의 지도자를 찾아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 안철수는 이러한 불공정과 비상식을 절대 용인할 수 없습니다.
진실을 감추며 진영논리에 기대어 선거를 진영간 대결로 덮어버리려는 그 어떤 시도에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생각 있는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 이대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온갖 불법 의혹에 휩싸여 있으면서도 무엇하나 변하지 않는 대선판을 보면서, 과연 이 나라 대한민국이 미래로 갈 수 있겠느냐고 걱정하고 계십니다.

한번 생각해주십시오.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국민 여러분,
이 땅의 양심 있는 지식인 여러분,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학부모 여러분,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반칙과 특권 없는 공정한 세상을 바라는 청년 여러분,

정말 이 나라 이대로 가도 되는 것입니까?
오늘 저의 철야농성 돌입은 양당의 담합 토론을 규탄함과 동시에
더 이상 대한민국이 지금 이대로 간다면 미래는 없다는 점을 호소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도덕성도, 개혁도, 미래비전도 없이, 네거티브 흑색선전, 국민 혈세로 퍼주기 포퓰리즘 경쟁만 하면서, 대선판이 이대로 간다면 과연 나라가 제대로 갈 수 있겠습니까?
단언컨대, 이대로는 결코 대한민국 미래의 문은 열리지 않고 여전히 과거에 갇혀 있을 것입니다.
세계는 빛의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는데, 우리는 멈춰서서 빛의 속도로 뒤떨어질 것입니다.

저는 두 당의 편법 양자 담합 토론을 강력해 규탄하면서,
이 나라가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고 걱정하시는 국민의 뜻을 모아 저항의 농성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후보토론에서 다뤄져야 할, 시급히 혁신해야할 대한민국의 과제,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국가가 되기 위한 경제, 외교, 안보, 청년. 방역 문제 등에 대해 밤을 세워가며 국민과 함께 토론하고자 합니다.

기득권 담합에 현혹되지 마시고, 새롭게 준비되고 일 잘할 수 있는 저 안철수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저는 결코, 기득권과 불의에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며, 국민의 뜻에 저 안철수를 맡기고,
묵묵히 그리고 굳건하게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