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미크론 비상] 3차 접종 중증위험도 92% 낮춰…13~18세 2차접종 74.6%

기사입력 : 2022년02월03일 15:53

최종수정 : 2022년02월03일 15:53

13~15세 백신 2차 접종률 64.7%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중증 진행 위험을 크게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 분석 결과, 백신 3차 접종 후 확진군에서 미접종 확진군 대비 사망 등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92.0%, 2차 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 79.8%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월 3주차(16~22일) 확진자에 대해 중증 진행을 평가한 결과, 3차 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92% 낮게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으로 코로나19 검사·진료체계가 전면 전환된 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부터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60세 이상 고령자·밀접 접촉자 등 고위험군 외에는 신속항원검사 진행 후 양성 결과가 나오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단, PCR 검사 진행 여부는 병원마다 각각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을 해야 한다. 2022.02.03 kimkim@newspim.com

또 2차 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확진군 대비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79.8% 낮음을 확인했다. 즉 미접종 확진군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은 3차 접종자의 13배, 2차 접종자의 5배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돌파감염으로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3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 2차 접종까지 시행한 경우 대비 중증진행 위험이 낮아진다는 점도 다시 확인됐다"며 "3차 접종은 중증진행 위험을 크게 낮춰주는 만큼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길 부탁 한다"고 했다.

방역당국 집계결과 이달 기준 3차 접종 대상자는 4077만명으로 지난달 대비 192만명 늘었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94.4%로 가장 높고 80대 이상이 93.5%, 60대 89.1%, 50대 72.2%, 40대 53.5%다.

설 연휴기간(1월29일~2월2일) 1차 접종은 1만건, 2차 접종 2만5000건·3차 접종 39만건이 시행됐다. 이로써 2726만명이 3차 접종을 완료해 인구대비 접종률은 53.1%를 나타냈다. 1차 접종 4464만명, 2차 접종은 4399만명이 완료해 인구대비 접종률 각각 87%, 85.7%로 집계됐다.

[자료=질병관리청] 2022.02.03 kh99@newspim.com

13세~18세(2021년 기준 12~17세, 2004~2009년생)청소년은 현재까지 223만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인구대비 1차접종률 80.6%, 2차접종률 74.6%다. 다음 달 새 학기부터 고등학생이 되는 16세~18세는 1차 89%·2차 84.9%로 1·2차 모두 80%를 초과하는 높은 접종률을 나타냈다.

중학생에 해당하는 13~15세는 1차 접종률 72.6%, 2차 접종률 64.7%다. 임숙영 단장은 "18세 이상 기초접종은 1·2차 모두 95%를 초과해 성인 100명 중 95명은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황"이라며 "성인 미접종자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

방역당국은 2월 중순부터 노바백스 백신 신규 접종이 시작되면 성인 미접종자의 기초 접종도 소폭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이날부터 변화된 코로나19 검사 체계가 전국적으로 적용된다. 60세 이상 고령자·밀접 접촉자 등 역학적 연관성을 가진 이들은 종전과 같이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게 되며 기침·가래·발열 등의 증상으로 진료가 필요한 이들은 호흡기클리닉 또는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진료와 함께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kh9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